캐나다 입출국자 20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2020. 4. 20. 08:24■ 국제/CANADA

캐나다 입출국자 20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18 09:59                         



위반시 탑승 거부될 수 있어··· 2세 미만 유아 등 예외



다음주부터 캐나다의 모든 항공 승객들은 비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입과 코를 덮는 가리개를 착용해야 한다. 

캐나다 교통국은 17일 성명을 통해 국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20일 정오부터 공항 이용객과 항공기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안 검색 요원과 승객들 사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인 2m를 지킬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이를 예방·단속하기 위해 결정된 사안이다. 

교통국에 따르면, 앞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지키지 않는 승객들은 예방법 위반에 따라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단, 2세 미만 유아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예외다. 

캐나다 교통국은 또한 페리, 철도, 버스 등을 타고 이동·여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비의료용 마스크나 얼굴 덮개를 착용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는 재채기나 기침으로 배출한 비말이 주변 사람들에게 퍼지거나 표면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강력하게 권장되는" 공중 보건 조치다. 

교통국은 페리나 여객선 등 '필수승용차' 운전자들이 물리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경우에도 여행 중 승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탑승 거부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크 가노(Garneau) 교통부 장관은 "캐나다인들은 공중 보건의 충고를 계속 따르고 가능하면 집에 있어야 한다”며 “피치못할 사정으로 여행을 해야 한다면, 자신과 다른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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