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미스터트롯' 트롯맨들..예능·라디오는 물론 뉴스까지 '섭외 1순위'

2020. 4. 3. 22:19■ 음악/音樂人

[Y초점] '미스터트롯' 트롯맨들..예능·라디오는 물론 뉴스까지 '섭외 1순위'

공영주 입력 2020.04.03. 17:04

'미스터트롯' 트롯맨들이 방송가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 2일 첫 방송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미스터트롯' 열풍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우승자 TOP7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프로그램 종영 후 선보인 특별 팬 서비스다.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포맷이다.

또 TV조선 '뉴스9'에 TOP3가 출연해 경연 비하인드를 밝혔으며 TV조선 '뽕 따러 가세'는 TOP7과 함께하는 시즌2를 알렸다.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미스터트롯'. 여기서 배출한 '트로트 킹'들은 이제 TV조선에서 뿐만 아니라 각종 지상파나 캐이블 방송 등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한 지난 1일 MBC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10.6%(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전주(4.3%)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라디오스타'는 이들의 출연을 2주 편성으로 결정한 상태다.

'미스터트롯' TOP7은 JTBC '뭉쳐야 찬다'와 '아는 형님'에도 출연을 예고해,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오는 4일 MBC '쇼! 음악 중심'을 통해 신곡 '이젠 나만 믿어요'를 공개한다. 이미 국내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임영웅 신곡은 주요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아쉽게 순위권 안에 들지 못한 '미스터트롯' 참가자들 역시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수려한 외모와 퍼포먼스로 눈길을 끈 노지훈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 속에 있다.

또 영기, 김수찬, 나태주, 김경민, 신인선, 류지광 등은 지난달 31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미스터트롯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으며, '비디오스타' 역시 이날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예능을 넘어 라디오와 각종 광고 시장에서도 '미스터트롯' 블루칩들에게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섭외 1순위'가 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도 적지 않다. 코로나19로 팬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콘서트가 미뤄지고 있고, 그 대안으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는 것.

앞서 '송가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미스트롯' 못지 않게 대성공을 이룬 '미스터트롯'. 노래 실력뿐만 아니라 예능감까지 갖춘 트롯맨들의 활약에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TV조선,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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