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19. 05:58ㆍ■ 大韓民國/대통령과 사람들
공군 1, 2, 3호.. 대통령 전용기가 궁금해
왕태석 입력 2020.02.18. 21:03
정부는 18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국인 승객과 일본인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했다.
일명 '코드 원'으로도 불리는 공군 1호기는 대통령의 해외순방 시 자주 투입되는데, 2010년 4월 대한항공으로부터 임차한 2001년식 여객기다.
공군 1호기, 2호기가 여객기 기종인 데 비해 공군 3호기와 5호기는 VCN-235는 경수송기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정부는 18일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국인 승객과 일본인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했다. 기종은 ‘VCN-235’, 정식 명칭은 공군 3호기다.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는 공군 1호기부터 5호기까지 총 4대다. 공군 4호기는 없다. 장거리용인 1호기는 ‘보잉 747-400’ 기종이고 2호기는 그보다 작은 ‘보잉 737-3Z8’. 단거리용이다. 이번 크루즈선 승객 이송 임무에 투입된 3호기는 5호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주로 화물 운송이나 대민 지원, 긴급 인력 수송에 쓰인다.
일명 ‘코드 원’으로도 불리는 공군 1호기는 대통령의 해외순방 시 자주 투입되는데, 2010년 4월 대한항공으로부터 임차한 2001년식 여객기다. 정비부터 운행까지 공군이 아닌 대한항공에서 맡고 있는 만큼 엄밀히 말하자면 전용기보다는 전세기라는 표현이 정확해 보인다.
1호기에 비해 작은 공군 2호기는 1965년에 제작된 기종으로 1885년 도입됐다. 항속 거리가 짧아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출장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공군에서 정비와 운행을 책임지고 있어 실질적인 ‘공군 1호기’라고 할 수 있다. 방문 지역의 공항 규모가 작은 경우에도 투입된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9월 문 대통령은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평양으로 향했으나 정상회담 중 백두산을 방문할 때는 삼지연 공항의 짧은 활주로를 고려해 2호기를 이용했다. 또한 그 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대북특사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할 당시에도 공군 2호기를 투입했다.
공군 1호기, 2호기가 여객기 기종인 데 비해 공군 3호기와 5호기는 VCN-235는 경수송기다. 스페인 CASA와 인도네시아의 IPTN사가 공동 개발한 ‘CN-235’ 기종인데, 앞자리에 대통령 전용기라는 의미로 ‘VIP’의 ‘V’를 붙였다. 공군 3호기는 해외 방문 시 대통령보다는 수행원들이 주로 이용하고 국무총리나 장관들이 해외 출장 시 탑승하기도 한다. 공군 3호기는 문 대통령의 백두산 방문 당시 만일에 경우에 대비해 삼지연 공항에 대기 중인 장면이 TV로 생중계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4대의 전용기 외에도 대통령이 이용하는 항공 이동 수단으로 전용 헬기가 있다. 대통령 전용 헬기는 ‘시코르스키 S-92’ 기종으로 원래 조종사 구난용으로 개발된 헬기다. 이를 전용 헬기로 개조하면서 승무원 2명을 포함해 최대 1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현재 운용 중인 대통령 전용 헬기는 총 3대다. 운항 및 운용은 공군이 하고 관리는 경호처가 맡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mailto:kingw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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