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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블루북 '부문별 최고車 16대' 선정, 국산차는?
더드라이브 입력 2019.11.25 14:10 수정 2019.11.25 14:19
글로벌 자동차 전문 평가 기관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이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Best Buy Award)’ 수상 모델을 발표했다.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올해의 베스트 뉴 카' 부분을 수상했다.
KBB의 어워드는 최고급 승용차, 준중형차, 픽업트럭 등 16개 부문을 선정한다. 올해 수상 브랜드엔 현대, 혼다, 포드, 쉐보레, 아우디, 기아, 포드, BMW, 렉서스 등이 올랐다. 특히 국산 모델이 다수 수상해 세계 시장에서 국산차의 위상을 보여줬다.
켈리블루북 편집자 칼 브라우어(Karl Brauer)는 “KBB 어워드는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선택의 고민을 덜어주고, 좋은 차를 고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가엔 품질, 안전, 편안함,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신뢰성, 유지비용, 합리적인 가격 등이 반영되며, 이번 어워드에는 300대 이상의 모델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 KBB는 리뷰와 판매 정보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감가상각, 유지보수, 보험, 연료비 등을 포함한 ‘5년간 소유비용’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KBB가 선정한 수상 모델이다.
# 최고의 신형 모델 - 기아 텔루라이드
KBB는 “완전히 새로운 텔루라이드는 정교함, 실용성, 편안함, 수많은 기본 안전 기능과 기술로 우리를 기쁘게 했다”라고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심사에서 크기, 외관, 주행성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출시 가격은 3만 1690달러(3733만원)다.
# 최고의 소형차 - 혼다 시빅
시빅은 다양한 바디, 트림, 인테리어 옵션이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소형차로 선정됐다. KBB는 “시빅이 동급 모델 중에서 비길 데 없는 가치를 갖췄다”라고 했다. 가격은 2만 550달러(2420만원)다.
# 최고의 중형차 - 혼다 어코드
어코드는 최신 버전은 출시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훌륭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가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격은 2만 3870달러(2811만원)다.
# 최고의 서브콤팩트 SUV - 현대 코나
코나는 젊은 디자인, 인상적인 안전장치, 가솔린 또는 전기차 중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든든한 보증과 다양한 기능, 저렴한 가격 등도 장점으로 꼽았다. 가격은 1만 8600달러(2191만원)다.
# 최고의 콤팩트 SUV - 혼다 CR-V
CR-V는 인테리어와 주행성, 편안함, 깔끔한 스타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B는 “CR-V는 효용성과 신뢰도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모델”이라고 했다. 가격은 2만 5050달러(2950만원)다.
# 최고의 중형 SUV(2열) - 현대 싼타페
산타페는 안전성과 운전자 지원기능, 고품질 소재 인테리어 등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5년 소유비용이 낮다는 점도 선정 이유로 꼽혔다. 가격은 2만 4400달러(2874만원)다.
# 최고의 중형 SUV(3열) - 기아 텔루라이드
KBB는 “안전 기능 및 가치 면에서 텔루라이드가 업계 내 모든 플레이어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가격은 3만1690달러(3557만원)다.
# 최고의 풀 사이즈 SUV - 포드 익스페디션
익스페디션은 편안하고 트럭과 같은 성능을 갖춘 데다, 연비가 좋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격은 5만 2810달러(6221만원)다.
# 최고의 미니 밴 - 혼다 오딧세이
KBB는 오딧세이가 8인승이라는 점, 안전 기능이 풍부하다는 점, 편안하다는 점, 소유 비용이 낮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가격은 3만 690달러(3615만원)이며, ‘최고의 패밀리 카’로 꼽혔다.
# 최고의 픽업트럭(미드 사이즈) - 쉐보레 콜로라도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의 견인력과 화물 용량을 갖춘 모델이다. 또한 맞춤 제작이 가능한 내부 와 편안함, 엔진 선택권이 넓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가격은 3만 3745달러(3975만원)다.
# 최고의 픽업트럭(풀 사이즈) - 포드 F-150
F-150은 안전기능, 엔진옵션, 화물 공간, 견인력, 편안함 등을 갖춘 가장 잘 팔리는 픽업트럭 중 하나로 평가됐다. 가격은 2만 8495달러(3356만원)다.
# 최고의 전기차 –현대 코나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최소 258마일(415km)을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으며, 경쾌한 주행성능을 갖춘 모델로 평가됐다. 가격은 3만 6450달러(4293만 원)다.
# 최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카 - 혼다 클라리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클라리티는 경쾌한 주행성능과 넉넉한 내부, 전기 파워트레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가격은 3만 3400달러(3934만 원)다.
# 최고의 서브 콤팩트 럭셔리 SUV - 아우디 Q3
KBB는 “아우디 Q3는 기본 모델에서도 재미있는 주행과 럭셔리함, 안전, 성능, 기술을 느낄 수 있다”라고 평했다. 가격은 3만 4700달러(4087만원)다.
# 최고의 콤팩트 럭셔리 SUV - 아우디 Q5
KBB는 “Q5가 훌륭한 파워트레인과 실내, 기술을 지녔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스포티한 섀시와 고급스럽고 기능이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혀 올해 경쟁이 치열했던 SUV 부문에서 당당히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 가격은 4만 3300달러(5100만 원)다.
# 최고의 중형 럭셔리 SUV - BMW X5
KBB는 BMW X5에 대해 “럭셔리 SUV의 개척자”라고 평가했다. 최신형 X5는 파워트레인, 승차감, 핸들링이 우수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X5 sDrive40i의 가격은 5만 8900달러(6938만원)다.
# 최고의 럭셔리 승용차 - 렉서스 ES
ES는 가솔린 혹은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KBB는 “ES는 모든 승객을 위한 최고의 편안함과 함께 매력적인 가치를 지닌 혁신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가격은 3만 9900달러(4700만원)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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