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3. 09:29ㆍ■ 우주 과학 건설/陸上 鐵道 自動車
'제네시스 중형 SUV는 이런 모습' GV70, 양산모델 최근접 예상도 등장
최태인 기자 입력 2019.11.11 17:49 댓글 248개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이번에 등장한 GV70 예상도는 앞서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됐던 것보다 한층 디테일하고, 제네시스 브랜드 특유의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느껴진다.
특히, 앞서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돼 두터운 위장막을 완전히 걷어낸 테스트카를 토대로 그려진 만큼 비교적 실제 양산모델과 상당히 근접한 모습이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전반적인 디자인은 제네시스가 오는 28일 브랜드 최초로 선보일 대형급 SUV인 GV80와 패밀리룩을 이룬다.
하지만, GV70의 크레스트 그릴은 GV80의 다소 웅장하고 중후한 모습과는 달리 외곽 아웃라인을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해 한층 역동적이고 젊은 감각이 돋보이며, 스포티한 분위기다.
헤드램프는 제네시스 라인업답게 쿼드램프가 적용됐지만, 지금까지 봤던 형태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제네시스 'GV70 예상도' (상), 제네시스 'GV70 테스트카' (하)GV80와 G80의 헤드램프는 상단과 하단이 완전히 분리된 스타일링이었던 반면, GV70의 헤드램프 가장자리는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ㄷ‘자 형태를 띄고 있다. 실제 양산모델의 헤드램프도 저 모습일지 지켜봐야겠지만, GV80보다 젊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헤드램프 내부그래픽은 상하단 각각 두 개의 램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주간주행등은 'ㄷ‘자 형태의 헤드램프 아웃라인을 따라 'C’자 형태로 위치했다.
특히, 이번 예상도에서의 핵심은 전면 프론트 범퍼다.
앞서 한차례 공개됐던 예상도에서는 현행 G70의 전면 범퍼를 그대로 적용했던 반면, 이번 예상도는 테스트카의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범퍼를 토대로 그려져 양산모델의 디자인을 유추해볼 수 있는 정도다.
제네시스 'GV70 테스트카' (상), 포르쉐 '928' (하)측면부는 이전 예상도에서도 적중률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보다 차체 캐릭터 라인과 패널부분에 디테일을 더하고 깔끔하게 다듬어졌다.
특히, 제네시스 GV70의 측면은 후륜구동 특유의 프로포션이 인상적이며, 전형적인 SUV 스타일의 GV80과 달리 GV70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이 적용됐다. 덕분에 차체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SUV 루프라인을 띄고 마치 포르쉐 ‘마칸’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또 과거 포르쉐 ’928’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윈도우 라인(DLO)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A필러에서 시작된 윈도우 크롬몰딩이 C필러 상단에서 아래로 꺾여 쿼터글래스 하단을 감싸면서 D필러로 이어지는 모습이 굉장히 독특한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또 완만한 쿠페형 실루엣과도 잘 어울린다.
아울러 측면 캐릭터 라인도 GV80보다 더욱 역동적이고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며, 2열 도어손잡이를 지나 테일램프 아래로 떨어지는 드로핑 라인이 적용돼 훨씬 다이내믹한 분위기다.
후면부의 새로운 예상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개제된 예상도가 신빙성 있게 그려져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중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은 역시 테일램프다.
제네시스 'GV70 예상도' (상), 제네시스 'GV70 테스트카' (하)GV70 예상도에서 테일램프 디자인은 가장자리에 전면 헤드램프처럼 통합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테일게이트 안쪽은 두 줄로 나뉜 쿼드램프가 적용됐다. 헤드램프 디자인과 통일감을 주기 위해 테일램프 디자인도 ‘ㄷ’자 형태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예상도에는 테일게이트 중앙에 제네시스 엠블럼이 위치했는데, 앞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향후 신차에는 엠블럼이 아닌 ‘GENESIS' 레터링을 적용한다고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레터링이 적용될 가능성이 더 높다.
리어범퍼 디자인과 하단에 위치한 번호판, 후방 리플렉터(반사판), 리어 디퓨저, 범퍼 하단 양 끝에 배치된 버티컬타입 5각 듀얼 머플러 등은 테스트카 스파이샷과 동일하다.
제네시스 'GV80' 인테리어GV70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직 디테일한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가늠해볼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며, 이달 출시를 앞둔 GV80 인테리어와 2020년형 G70 인테리어 스타일링을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GV80에 적용되는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와 고급스러운 천연가죽 및 스웨이드 마감재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제네시스 G70의 2.0L 가솔린 터보엔진과 V6 3.3L 가솔린 터보엔진, 2.2L 디젤엔진 탑재 거론되고 있지만, GV80에 적용될 새로운 2.5L 가솔린 터보엔진과 직렬 6기통 3.0L 디젤엔진 탑재 여부도 배제할 수 없다.
제네시스 GV70는 역동적인 비율과 낮은 무게중심, 스포티한 디자인 등 도심형 크로스오버 스타일링을 가진 만큼 제네시스 SUV 라인업에서 가장 스포티한 고성능 SUV로 포지셔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GV70는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 볼보 XC60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제네시스 GV70는 오는 2020년 출시될 예정이다.
'■ 우주 과학 건설 > 陸上 鐵道 自動車'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각별에 뒤지지 않는 현대차 디자인..더 뉴 그랜저 디테일 (0) | 2019.11.19 |
---|---|
작년에 총 11대 팔린 람보르기니, 올해 벌써 130대 판매 (0) | 2019.11.16 |
그 후 | 화순국화축제보다 더 유명해진 화순주차장.."제발 멈춰달라" vs "진정한 사과를" (0) | 2019.11.13 |
동네처럼 부산서 몰면 '딱지'..시내 전 도로 시속 30~50km 제한 (0) | 2019.11.09 |
청담동에 나타난 마이바흐 S650 풀만, 가격이 무려 9억3,560만 원 (0) | 2019.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