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HDC가 사실상 새 주인 확정

2019. 11. 12. 14:41■ 우주 과학 건설/空中 航空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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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현대산업개발 www.hdc-dv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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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294870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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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조 3,665억
시총순위 코스피 140위
PER/PBR 4배 / 0.7배
배당수익률 1.64%
업종 건설
회사소개

동사는 건설 및 부동산 개발운영업을 영위함. 동사가 수행하는 건설공사는 크게 자체공사와 도급공사로 나누어짐. 자체공사는 토지를 직접 매입해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개발형 주택 사업임. 도급공사는 발주처로부터 수주하여 시공하는 형태로 일반건축, 토목, 외주주택 등으로 구분됨. 호텔업체 호텔에이치디씨와 콘크리트 제품 제조사 에이치디씨현대피씨이를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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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 HDC 현대산업개발
    (現代産業開發, HYUNDAI DEVELOPMENT Co.- ENGINEERING & CONSTRUCTION)

    HDC그룹 계열의 종합건설기업. 1986년 11월 한국도시개발과 한라건설이 합병하여 설립된 현대산업개발(주)을 모태로 한다. 본래 현대그룹에 속했는데, 1999년 계열 분리 되었다. 건축·석유화학·유통·헬스케어·레저·악기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사업분...

    기업사전
  • HDC현대산업개발 주식회사는 2018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건설 기업이다.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19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 5조 2,370억 원으로 9위를 기록했다. 2018년보다 1계단 상승했다.《건설워커》, 2019년 07월 30일 HDC현대산업개발은 ...

    위키백과
  • HDC그룹은 대한민국의 대규모 기업집단이다.현재 HDC그룹은 건설업종종의 HDC현대산업개발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유통, PM/FM, 헬스케어, 레저, 악기제조, 스포츠, 금융 분야의 계열사를 보유한 대규모 기업집단을 이루고 있다. 1976년 3월: '한국도시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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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아시아나항공, HDC가 사실상 새 주인 확정 (2보)

조귀동 기자 입력 2019.11.12. 13:46 수정 2019.11.12. 14:24

금호산업 이사회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구주 매입 가격 등 인수 조건은 아직 불명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 산하로 사실상 편입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이날 오후 발표했다. 금호산업은 "최종 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이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게 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사무실. /연합뉴스

하지만 금호산업과 HDC-미래에셋 간의 주식 매매 조건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금호산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쟁점이 되고 있는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31.0%에 대한 매입 조건 등에 대해서 추가 협상을 더 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금호산업은 "국내외 기업결합 신고 등을 해야 하는 관계로 매각이 최종적으로 종료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이뤄진 본입찰에는 애경-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 등 총 3곳이 참여했다. HDC는 2조4000억원대를, 애경은 1조7000억원대를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산업과 HDC 간의 본협상에서 핵심 쟁점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지분 가치를 얼마로 잡느냐는 것이다. 이른바 구주(舊株) 매입 조건이다. 아시아나항공을 매입하는 기업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구주를 매입하는 한편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신규 자본금을 납입해야한다. 이것이 이른바 신주(新株)다.

HDC는 구주 가격으로 3000억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가 수준을 적용했을 때 3700여억원인데,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지 않고 시가만 주겠다는 것이다. 나머지 2조원을 모두 신주로 납입하겠다는 게 HDC의 가격 제시 내용이다.

반면 금호 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구주 가격을 4000억원 이상 받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주 매각 대금은 모두 금호로 유입되므로 이를 기반으로 무너진 금호그룹의 재건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HDC와 애경은 모두 구주 가격을 4000억원 아래로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거의 쳐주지 않은 셈이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신주 가격을 높게 받길 희망한다. 산은은 매각 조건 중 하나로 '신주 가격을 최소 8000억원 이상 써낸 후보자'로 내걸었다. 이는 산은이 지난 4월 인수한 아시아나항공 영구채권(30년 만기 전환사채) 5000억원과 추가 3000억원 대출 및 보증을 더한 금액과 같다. 신주 발행으로 아시아나항공에 투입된 자금을 모두 회수하겠다는 뜻이다.

이번 매각은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아시아나항공 계열사까지 모두 포함하는 ‘통매각’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이 개별 매각될 수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율이 44.17%이고, IT서비스업체 아시아나IDT는 지분율이 76.22%인데 아시아나항공이 지주회사 HDC의 자회사로 편입될 경우 아시아나항공이 지분율을 100%로 끌어올려야 한다. 다른 주주들로부터 나머지 지분을 매입하지 못할 경우 매각이 불가피한 셈이다.

또 금호문화재단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대상 하도급 업체 등을 어떻게 처리할 지도 관건이다.

만약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이번 매각이 유찰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HDC가 아시아나를 최종 인수하면 건설업 중심의 기업 사업영역을 항공업으로 확장하며 종합그룹으로 도약할 전기를 맞게 된다. 반면 한때 재계 7위로 '10대 그룹' 반열에 올랐던 금호그룹에는 사실상 금호산업과 금호고속만 남게 돼 '그룹'이라는 이름을 붙이기가 민망한 수준으로 사세가 축소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주 자금 유입으로 재무구조가 안정되고 신규 투자가 이뤄지면서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은 7조1800억원의 매출을 거둬 28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 상반기에는 3조4700억원 매출에 1170억원 영업손실을 입었다. 자산은 11조원인데, 부채가 9조6000억원에 달한다. 자기자본은 1조4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