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9. 16:57ㆍ■ 건강 의학/정신 질환
https://v.daum.net/v/20240929095400045
건망증 말고 ‘진짜’ 치매 전조 증상 나왔다…운전·잠·신용·성격, 그리고 ‘이것’
김상준 기자(kim.sangjun@mk.co.kr)2024. 9. 29. 09:54
재정 관리에 어려움 생겼는지
차량 운전 실력이 줄었는지
변했다는 말을 자주 듣는지 등
5개 위혐 체크 리스트 확인해야
나이가 들면 누구나 치매(알츠하이머병)를 우려하게 된다. 의심의 ‘근거’로 가장 흔한 게 건망증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건망증 외에 추가로 증상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신경·인지행동 전문가들을 인용해 건망증 외 5개의 치매 전조 증상 체크 리스트를 제시했다.
충동구매가 잦아지거나 금융사기에 노출됐을 경우, 또는 공과금 납부를 잊는 등 현상이 발생한다면 치매 전조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윈스턴 치옹 미 캘리포니아대 신경학과 교수는 “뇌 전두측두엽 치매는 판단력에 영향을 준다”며 “스스로 재정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갑자기 극단적인 형태가 자주 발생해 수면 장애 수준에 이른다면 치매 전조 증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벽 3시에 눈이 저절로 떠지고, 낮에 계속 잠에 빠지는 등 급격한 변화가 있다면 문제가 있다.
조 위너 미 스탠포드대 신경학·신경과학과 교수는 “수면과 각성의 주기를 조절하는 뇌간과 같은 영역은 알츠하이머병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다”고 말했다.
수면 행동 장애와 수면 마비 증세가 잦아질 경우에도 치매 위험을 나타낸다.
[사진=로이터연합]외향성 감소, 공감 부족, 타인에 대한 불신 증폭 등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일상에서 외출이나 사회 활동이 줄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 플로리다 주립대 행동과학과 교수는 “이러한 변화는 치매의 일반적인 특성인 뇌 전두엽 피질의 부피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비나 눈이 오는 날 혹은 안개가 낀 날, 밤이나 차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자신도 모르게 운전이 꺼려진다면 고민해 볼 문제다.
신경이 퇴화하기 시작할 때 뇌에서 가장 먼저 손상되는 부위가 바로 후각을 담당하는 부위라서다.
증상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단순히 냄새를 잘 못 맡는 경우도 있고, 냄새는 똑같이 맡으나 무슨 냄새인지 잘못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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