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송파을' "송파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되겠다"

2024. 4. 11. 06:24■ 정치/정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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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확실] '송파을' 배현진 "송파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되겠다"

배현진 국민의힘 송파을 후보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며 재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2시57분 현재 75.91%(10만4084표)가 개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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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확실] '송파을' 배현진 "송파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되겠다"

김민석입력 2024. 4. 11. 01:05수정 2024. 4. 11. 01:26
 
개표율 75% 현재 60% 득표
송기호 민주당 후보와 2만2125표 차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송파을에 출마한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서울 송파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인터뷰를 갖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송파을 후보가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며 재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2시57분 현재 75.91%(10만4084표)가 개표된 상황에서 배 후보는 송파을에서 6만2484표(60.75%)를 획득하면서 4만359표(39.24%)를 얻은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만2125표의 격차를 기록했다.

배 후보는 전날 오후 11시10분께 당선이 확실시 되자 "저 배현진을 다시 한 번 신뢰하고 소중한 기회 허락한 송파 가족께 감사드린다"며 "제가 약속한 높은 품격의 송파와 송파의 내일을 더 밝게 만드는 그 노력 여러분과 함께 해 송파의 두 번째 도약을 더 유능하고 더 능숙하게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께서 이 배현진을 봐온 건 15일만의 선거 일정 만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지난 4년 간 저를 꾸준히 지켜보고 응원해준 송파 가족들을 일로 성과로 행복하게 해드려 그 보답을 꼭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는 바로 내일부터 송파를 위해 부단히 뛰겠다"며 "여러분께서 제게 원팀을 만들어 주셨고, 원팀이 돼줬기 때문에 그 기대에 실망 끼치지 않도록 송파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송파을의 선거인수는 19만1803명으로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71.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배 후보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7만2072표(50.46%)로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46.04%·6만5763표)과의 대결에서 4.42%p(6309표) 차이로 승리한 바 있다.

국민의힘 내 유일한 수도권 여성 재선 의원이 된 배 후보는 향후 당내에서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등 중책을 맡으며 거대 야당과의 협상 등의 실무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배 의원이 그보다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2008년 MBC에 입사해 1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배 의원은 지난 2018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21대 총선 서울 송파을에 출마해 50.46%(7만2072표)의 득표율로 당선돼 원내에 입성한 배 의원은 2020년 5월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또 정권교체를 해낸 직후인 2022년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6월 열린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해 22.15%(9만2102표)를 획득하며 지도부에 입성했다. 지난해 3월 치러진 전당대회 이후 들어선 '김기현 대표 지도부'에서는 조직부총장으로 중용되며 지도부에 재입성하기도 했다.

배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2020년·2021년·2022년·2023년 등 4년 연속으로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면서 의정 활동면에서도 월등한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실시한 전국 당원협의회 평가에서 현역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배 의원은 2020년 국민의힘 당협평가에서도 초선 1등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