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1. 06:13ㆍ■ 정치/정치 선거
https://v.daum.net/v/20240411014520656
[속보] 이준석, 경기 화성을 당선 대이변···“윤 대통령 곱씹어보길”
문광호·정대연 기자입력 2024. 4. 11. 01:45수정 2024. 4. 11. 02:28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이 대표는 당선이 확정된 후인 11일 “전 당대표가 왜 당을 옮겨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곱씹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경기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하며 “국회의원 당선의 영광을 안겨준 동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국에서 개혁신당 다른 후보들이 함께 당선의 기쁨을 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하지만 앞으로 우리에게 더 나은 영광의 길이 있길 기대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개혁신당이 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선거 결과를 보니 여당이 정말 준엄한 민심의 심판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직전 전국단위 선거에서 대승을 이끌었던 당 대표가 왜 당을 옮겨서 출마할 수밖에 없었을까라는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곱씹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지금까지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180석에 달하는 의석을 가지고도 윤석열 정부의 무리수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했다”며 “22대 국회에서 개혁신당 의석 수가 다수석은 아닐지 모르지만 차원이 다른 의정 활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개혁신당의 다음 과제인 지방선거까지 800일 정도 남은 걸로 안다”며 “당장 내일부터 지방정치를 개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바로 당을 정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과거 총선에 세 차례 도전했던 서울 노원구 주민들을 향해서는 “정말 감사하다”며 “당선되지 못했을 때는 야속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단 생각 밖에 안 들었다. 상계동에 가서도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78.7% 완료된 가운데 이 대표가 43.8%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 조국, 총선서 화려한 데뷔…순식간에 ‘이재명 대항마’ 급부상
- 박수현, 공주·부여·청양 당선···‘친윤’ 정진석 고배
- 한소희, 마음 잡았다 “요즘, 생각 고치려 노력 중”
- [22대 총선] 윤 정부 중간평가 낙제점…야당 견제 속 ‘식물 정권’ 될 수도
- 국힘 최저 85석 예상에 황교안, 또 부정선거론···“부정선거 적발되기 시작”
- [22대 총선] ‘충격’ 국민의힘, 9분 만에 TV 소리 꺼…한동훈 뜨자 줄줄이 퇴장
- 한동훈, 기대와 상반된 결과···향후 정치 인생 '험로'
- ‘낙선 예상’ 고양갑 심상정 20년 진보정치 역사 속으로···녹색정의당도 원외 유력
- [22대 총선] 민주당, 출구조사 나오자 “이겼다, 이겼다”…이재명 “지켜봐야” 표정 관리
- [22대 총선] 공천 ‘윤핵관’ 대부분 생존…‘용핵관’은 출마 지역 따라 희비
'■ 정치 > 정치 선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은혜, 경기 성남 분당을서 당선 '확실' (0) | 2024.04.11 |
---|---|
나경원 당선, 출구조사 예측 뒤집었다 (0) | 2024.04.11 |
유영하, '박근혜 최측근' 7번 도전 끝에 당선…"신뢰 정치로 보답" (0) | 2024.04.11 |
헷갈리는 비례… 위성정당, 민주 3번·국힘 4번 (0) | 2024.04.10 |
"이대생 이모, 미군에 성상납" 주장에…"거짓말" 이대 동문들 뿔났다 (0) | 2024.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