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0. 09:28ㆍ■ 정치/政治人
[정치쇼] 양향자 "이낙연·이준석·금태섭과 빅텐트? 가능성 100% (daum.net)
[정치쇼] 양향자 "이낙연·이준석·금태섭과 빅텐트? 가능성 100%
입력 2024. 1. 10. 09:18
- 출판기념회에 제3지대 한자리…국민 열망 부응
- 이준석 "한국의희망과 과학 정책 함께" 선언해
- 이준석과 첨단 산업 전략에 맞는 공천 논의 중
- 당대표로 모셨던 이낙연…가치연대가 당연해
- 원칙과상식? 가치·비전 맞으면 누구든 함께
- 선거용 급조정당 아냐, 국가 운영 아젠다 낼 것
- 출마 지역 미정…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해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1월 10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어제 국회에서 이낙연, 이준석, 금태섭, 양향자 제3지대 키맨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왜 모였을까요. 바로 그 키맨들 중에 한 사람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서 만났던 겁니다. 당사자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를 전화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양향자 : 안녕하십니까. 한국의희망 양향자입니다.
▷김태현 : 대표님, 어제 아주 출판기념회가 대성황이었습니다.
▶양향자 :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퍼스트무버, 한국의 희망'이라는 저의 책 출판기념회가 있었는데요. 저도 놀랐습니다. 국민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과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김태현 : 앞줄에 보니까 우리 양향자 대표님 좌우로 이낙연 전 대표, 이준석 위원장, 그다음에 금태섭 대표까지 제3지대 키맨들이 다 같이 앉아 있던데요. 이거 제3지대 빅텐트 친다라는 큰 방향, 목적 여기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루신 거예요? 구체적인 건 나중에 하더라도요.
▶양향자 : 빅텐트가 목적이 아니고요. 국민들께서 지금 정치가 이대로 안 된다라는 열망이 있는 거잖아요. 그 열망에 부응하고, 또 가장 먼저 준비한 한국의희망과 또 지금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대표님, 이준석 위원장, 그 열망에 부응하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 네 사람의 열망이 한자리에 모였으니 한 그릇에 담길 가능성도 있다?
▶양향자 : 당연하지요. 100% 그런 가능성을 보고 있는 건데요. 인위적인 세력규합이 아니라 한국의희망은 어떤 세력보다 새로운 가치와 어젠다,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가치 중심 정당으로 유권자가 자랑스러운 정당을 만들자라고 해서 지난 4년 고심해서 만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참석했던 많은 분들이 이렇게까지 준비를 했나 하고 놀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로 이준석 위원장의 메시지에서 과학기술정책, 또 보수와 진보의 낡은 가치를 건너가는 그 지점에서는 한국의희망과 함께 하겠다의 선언을 하는 자리가 돼버렸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갖게 되신 자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말씀하셔서 지금 제가 질문을 드리면요. 어제 보니까 "과학기술에 대한 개혁신당의 입장을 밝힐 날이 있을 건데 기대하지 말라. 왜냐하면 양향자 대표의 모든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양향자 의원과 같이 그려 나가겠다. 이미 같은 꿈을 가질 수 있는 동지 자격을 넘어섰다." 이러면 거의 말로만 봤을 때는 양당이 합당이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이준석 위원장과는요.
▶양향자 : 저희 한국의희망 사이트에 들어와서 우리의 준비된 정책과 또 정치 지도자를 배출할 수 있는 정치학교 서울콜로키움의 커리큘럼을 샅샅이 보고 연구하고, 또 어떻게 이것을 펼쳐나갈 것인가를 고민했던 분은 유일하게 이준석 위원장 쪽인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래요?
▶양향자 : 그래서 그것을 확인을 했고, 확신을 했고, 또 여의도재건축조합에서 4시간 전혀 쉼 없이 토론을 진행하면서 그것을 서로가 공감을 했던 자리도 가졌고요. 그랬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나온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정말 가치연대, 그리고 비전연대로 가야 된다 이런 어떤 목표에 함께 지금 가자 이렇게 돼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이준석 위원장과는 가치연대로 같이 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고요.
▶양향자 : 네.
▷김태현 : 그러면 이낙연 전 대표. 민주당에 계실 때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하셨었잖아요.
▶양향자 : 대표로 모셨고, 제가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함께 지도부에 있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님의 진로는 이제 당사자인 대표님께서 가장 올바르고 지혜로운 결정을 하리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정말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 이낙연 전 대표님마저 민주당을 떠나야만 하는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대해서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다 보니까 지금 민주당은 팬덤정치, 또 친명으로, 방탄정당으로 공고히 하고자 하는 그 의도가 보이기 때문에 이미 민주당이 김대중의 민주당에서, 또 노무현의 민주당에서 상당히 멀어져 있다. 아예 돌아올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라는 것을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님의 이런 상황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앞서 언급된 인물들 중에서 아마 양향자 대표님하고 개인적으로 제일 친분이 있는 분은 이낙연 전 대표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낙연 전 대표가 나와서 민주당 탈당해서 신당 차리면 한국의희망하고 같이 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양향자 : 아까 말씀드렸지만 단순한 세력연대를 넘어서 이낙연 대표님 쪽도 정말 그동안 대선 준비를 하시면서 많은 국가 운영에 대한 고민도 하셨고 준비도 하셨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셨겠지요.
▶양향자 : 그래서 그런 어젠다와 비전과 그런 가치에 있어서 함께 연대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어제 양향자 대표님 출판기념회 하는 옆방에서 민주당의 조응천 의원이 출판기념회 했었잖아요. 그런데 조응천 의원이 어제 저랑 인터뷰할 때 이재명 대표의 대답이 없으면 오늘 탈당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어제까지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오늘 탈당이거든요. 그러면 원칙과상식 네 명 의원들이 탈당하면, 그러면 그 네 명의 의원들과도 가치가 맞으면 얼마든지 함께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
▶양향자 : 그 어떤 분들과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가 성공을 하려면, 정당이 성공하려면 우선 가치와 비전이 있어야 되고, 세력이 있어야 되고, 그것을 알리는 언론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가치와 비전이 맞으면 누구라도 함께하는 세력이 될 것이고요. 다만 저는 지금까지 너무나 답답하고 가슴 아픈 상황이 뭐냐 하면 과거의 인식에서 언론이 바라보는 것, 아무리 새로운 가치와 어젠다로 이야기를 해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쓰고 싶은 것만 쓰면 국민들께 설득도 안 되고 설명도 안 되고, 그러면 국민들은 또 실망을 하게 될 것이고요. 그런 신뢰를 주고자 부단히 노력해야 되는데요. 저는 언론의 어깨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내년 총선이고, 그 총선에서 그러한 신뢰를 국민들께 못 드리면 정말 대한민국은 더 위기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언론인들께 정말 부탁드립니다. 어떤 정당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국민들께 설명을 하려고 하는지 그것에 대해서 진정성을 가지고 공평하게 보도를 해 주십사. 이 기회에 우리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도 그래 주기를 바랍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대표님, 혹시 그 말씀은 제3지대나 빅텐트, 신당 이런 것들이 너무 어떤 정치개혁이나 가치 이런 중심이 아니라 정치권에서 너무 세력 간의 이합집산 뭐 이런 것들로 보고 있다 뭐 이런 좀 비판적인 시각이 있으신 건가요?
▶양향자 : 과거에 언론에서 실패라고 규정하는 정당들의 특징이 뭐냐 하면 결국은 가치와 비전을 세웠다가 세력에 무릎을 꿇는 경우가 많지요.
▷김태현 : 그런데 현실이잖아요.
▶양향자 : 현실입니다. 그래서 선거 전에 급조해서 만든 정당이 아닌 정책을 만들더라도 10년 정도를 숙성시키고 그것을 대한민국의 상황에 맞게 다시 한번 연구해서 정말 국가 운영을 할 수 있는 그런 준비를 한 정당이 어디인가라고 봐주시면 좋겠고요. 저희도 그런 가치와 어젠다로 계속해서 국민들께 설명하는 이런 자리를 가질 겁니다. 김태현의 정치쇼와 같은 이런 자리를 가질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항상 제3지대 얘기가 나오면 사표방지 심리 때문에 거의 공고한 양당제 체제에서 힘을 좀 잃을 수도 있다 이런 비판적인 분석들도 나오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그걸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양향자 : 과거의 인식이라고 보고요. 지금 정치의 가장 문제가 뭐냐 하면 준비되지 않은 지도자가 국가 운영을 하는 그런 불안, 그리고 심지어 준비되지 않은 지도자가 준비하지 않은 정책으로 국가 운영을 하는 그런 혼란 이 문제가 제일 크잖습니까. 그래서 양당에 전쟁을 더 일으키는 것이고, 그 양당의 갈등에서 유발되는 사회적 비용은 천문학적이 되는 것이고요. 그 천문학적인 비용 때문에 우리의 미래 세대들을 위한 준비는 전혀 안 되는 것이고요.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가 너무나 명백해지는데 그 명백함을 가지고 준비한 정당이 한국의희망이라는 사실을 계속 알려나갈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혹시 대표님, 한국의희망을 중심으로 해서 앞서 말씀드렸던 4명의 정치인들과 연대를 하시게 되면 그 방식은 선거연대가 될까요, 아니면 신당이 될까요. 생각하고 계신 어떤 아이디어가 있습니까? 아이디어가 전혀 없으실 것 같은데요. 있으실 것 같은데요.
▶양향자 : 아이디어는 있지만 다른 정당들과 깊숙한 논의를 아직 시작을 안 했기 때문에 이제 때가 되면 알려나갈 것 같습니다. 이준석 위원장 쪽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었는데 결국은 제일 중요한 것이 저희는 미래의 첨단산업 성공이 중요하다. 거기 신산업에서 창출되는 일자리가 바로 복지고 청년의 미래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우리의 총선전략은 결국은 K벨트에서 시작되는 전국의 15개의 첨단벨트에 어떤 인재를 배치하느냐거든요. 그래서 그것을 저는 이준석 위원장한테 설명을 했고, 그 전략에 맞는 인재를 우리가 공천을 하자 이런 얘기를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대표님 지역구가 광주 서구을이라고 제가 알고 있는데요. 어디에 출마하십니까?
▶양향자 : 출마를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은 못 드리나,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이 지금 오늘 아침에 대만의 전쟁에 대해서 많은 보도들이 되던데요. 용인 클러스터가 성공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 반도체 용인 클러스터의 성공이 대한민국 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견인할 것이기 때문에 제가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서도, 또 8년 동안 정치활동을 통해서도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보내는 그 일에 제가 가장 쓰임이 있는 곳에 출마할 예정이고요. 그 또한 한국의희망의 당원들께 여쭤봐야 되기 때문에 그 과정이 필요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수도권 반도체벨트 쪽으로 출마하실 예정이라고 제가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양향자 대표와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였습니다. 대표님, 감사합니다.
▶양향자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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