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 영남루' 국보·'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 명승 지정

2023. 12. 29. 19:21■ 大韓民國/문화재 사랑

'밀양 영남루' 국보·'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 명승 지정

강종효입력 2023. 12. 28. 02:22
 
 
 

'밀양 영남루' 국보·'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 명승 지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문화재청에 신청한 보물 '밀양 영남루'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각각 국보와 명승으로 28일 지정된다. 경남도는 도내 소재 문화재의 역사성, 보편성, 지역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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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문화재청에 신청한 보물 '밀양 영남루'와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각각 국보와 명승으로 28일 지정된다.

경남도는 도내 소재 문화재의 역사성, 보편성, 지역성 등 다양한 특성을 파악해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시군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그 결과, 2023년 국가지정문화재가 9건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월 제2로직봉-양산 위천 봉수 유적, 사적 지정을 시작으로 3월에 창녕 관룡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보물 지정, 11월 합천 해인사 홍하문, 함양 용추사 일주문, 하동 쌍계사 일주문, 총 3건 보물 지정, 12월22일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12월26일 복재선생집이 보물로 지정됐다.

28일 올해 마지막으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밀양 영남루는 문화재적 가치가 월등해 국보로 승격되고,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명승으로 지정됐다.

국보로 지정된 '밀양 영남루'는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누각으로 건축형식과 구조, 공포, 조형, 단청, 조형미 등 여러 면에서 매우 독창적인 누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루의 대루는 정면 5칸, 측면 4칸 장방형 평면의 대형 목조누각으로 7량가 구조로 경사지를 이용해 4동의 건물을 적절히 배치한 영남루는 건물 자체의 조형미가 뛰어날 뿐 아니라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모습은 다른 누정이 따라 올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풍부하게 남아있는 각종 고증기록을 통해 16세기부터 현 위치를 유지하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크고 빼어난 건축형식과 배치는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예술적으로 가치가 높다. 수많은 명사들이 탐방하고 교류하며 남긴 시문 등은 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국보(國寶)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명승으로 지정된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져 있는 창녕 관룡사 그리고 사찰 뒤편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좌상(觀龍寺 龍船臺 石造如來坐像) 등 관룡사의 많은 불교 문화유산이 자연과 서로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경관적 가치를 지녔다.


관룡사 사역 입구의 석장승과 일주문 역할을 하는 석문을 지나 사찰경내에 들어서면 수림 풍광과 관룡사 뒤편의 병풍바위 등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는 사찰 경관이 돋보이며 특히 반야의 세계로 향하는 용이 이끄는 배라는 뜻의 '반야용선(般若龍船)'을 재현한 듯한 용선대(龍船臺)에서 주변을 조망하는 경관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지속적으로 경남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해서 국민들이 경남 문화유산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3개 권역별 정신응급 위기개입팀 본격 가동

경상남도가 내년 1월부터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24시간 정신응급 대응을 위한 위기개입팀을 기존 2개 권역에서 3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도는 지난 2019년 4월 발생한 정신질환자 관련 사건 이후 정신응급대응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위기개입팀’을 전국 최초로 신설 운영했다.

‘위기개입팀’은 야간과 공휴일에 발생하는 정신 및 자살 위기 상황에서 경찰, 소방 구급대원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위기 상황 평가, 상담 등을 통해 심리안정을 유도하고 응급입원 등 입원치료 지원, 사후 사례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 7월부터는 즉각적인 현장개입과 대응을 위해 2개 권역별 위기개입팀을 운영해 전 지역 현장 출동했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25건(상담건수 3907건)에 그쳤던 응급출동 지원이 2023년 11월 기준 520건(상담건수 1만3170건)으로 크게 증가하는 등 정신응급상황에 적절한 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출동 관할지역이 넓어 현장 출동 시간이 평균 1.3시간 정도 소요돼 출동 시간 단축 및 빠른 현장 대응을 위해 3개 권역별 위기개입팀 운영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에 도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타해 위험 및 자살 등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 현장대응 강화를 위해 김해시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내 동부권 위기개입팀을 신규 설치했다.

이로써 권역별 위기개입팀은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통합 운영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권역별 6명씩 배치해 △동부권(김해, 밀양, 양산) △중부권(통합창원, 의령, 함안, 창녕, 고성) △서부권(진주, 통영, 사천, 거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권역별 관할지역을 담당한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3개 권역별 위기개입팀 운영으로 자·타해 위험 등 정신응급 상황 시 신속한 개입과 현장 대응 소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찰, 소방,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특사경, 하반기 석유 불법유통 11개소 적발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하반기 '불법석유 제조·유통 기획단속’을 실시해 석유 불법 유통·판매 11개 업소를 적발했다.

위반내용은 △가짜석유제품(고황분의 석유중간제품)을 차량의 연료로 판매 1건 △무자료 석유 유통·판매 1건 △석유제품 무신고․무등록 판매 1건 △이동판매의 방법으로 석유 불법 판매 5건 △등유를 자동차 또는 덤프트럭의 연료로 불법판매 4건 △품질기준에 맞지 아니한(기준이상의 물 함유) 석유제품 판매 1건 △도착지를 변경해 다른 영업장으로 석유 판매 2건 △영업장의 취급제품이 아닌 석유제품을 보관·공급 1건 등 총 11개 업소에서 1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앞서 도 특사경은 상반기에도 ‘불법석유 제조·유통 기획단속’을 실시해 10개 업소를 적발한 바 있다.

올해 경남도와 한국석유관리원이 함께 실시한 합동단속은 석유 불법유통 행위자에게 강한 경각심과 함께 도내에서 발생하는 석유 범죄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었으며 내년에도 석유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적발된 불법 석유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고, 불법석유를 유통한 주유소에 대해 관할 시군에서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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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창녕군, 68건 ‘역대 최다’ 수상 기록 [창녕소식]

최일생입력 2023. 12. 29. 11:50
 
 

열심히 일한 창녕군, 68건 ‘역대 최다’ 수상 기록 [창녕소식]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2023년 한 해 중앙부처·경남도 등에서 실시한 각종 분야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8개 많은 68개 기관 표창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다. 군은 중앙부처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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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2023년 한 해 중앙부처·경남도 등에서 실시한 각종 분야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8개 많은 68개 기관 표창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 성과를 거뒀다.

군은 중앙부처 32개와 경상남도 18개, 기타 기관·단체에서 18개를 수상했다. 등급별로는 최우수 15개, 우수 39개, 장려 14개의 표창으로 사업비 및 시상금 등 13억 6,500만 원을 확보하며 행정 전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일반행정분야에서는 △10년 연속 재정집행 평가 우수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2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정성평가‧정량평가 3년 연속 우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6년 연속 최우수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군정 운영이 돋보였다.

특히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사업 평가 7관왕 달성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우수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최우수 △치매극복의 날 유공 최우수 기관 선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며 복지분야에서 독보적인 우수 군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농업‧산업경제분야에서도 △도로정비 종합평가 최우수 △교통행정평가 최우수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 우수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우수 △농촌진흥사업 우수 농업기술센터 평가 최우수 △밭농업 기계화 확산 유공기관 우수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최우수 △생태관광지역 운영평가 우수를 달성하는 등 군의 탁월한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성낙인 군수는 “군민이 만족하는 체감행정 실현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 역대 최다 수상이라는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라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 군민이 합심해 2024년에도 청룡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창녕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 명승 지정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올해 명승으로 지정 신청한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진 관룡사의 많은 불교 문화유산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관룡산의 수려한 경관 등이 조화를 이뤄 경관적·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됐다.


창녕군은 지난 3월 ‘창녕 관룡사 목조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의 보물 승격과 지난 9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명승으로 지정된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인 관룡사에는 국가지정문화재 7건과 도지정문화재 5건 등 많은 불교 문화유산이 있다. 특히 반야의 세계로 향하는 용이 이끄는 배라는 뜻의 ‘반야용선’을 재현한 듯한 용선대는 불자뿐 아니라 많은 방문객이 찾는 해맞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성낙인 군수는 “올해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 등 창녕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시키는 한 해가 되었다”라며, “2024년에는 창녕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려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 창녕군,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관 선정

창녕군은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 구축 및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주관의 가족친화 재인증 기관에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 또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군은 올해 재인증에 성공해 오는 2026년 11월까지 가족친화 우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가족 돌봄 휴가 운영과 남·여 육아휴직 및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의무화,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운영, 아빠 육아 참여 장려 등 다양한 가족친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친화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특히 유연근무제 활성화 및 자녀 돌봄 휴가 실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낙인 군수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 군민 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창녕군, 연말 이웃돕기 사랑 나눔 답지

창녕군 장마면은 지난 28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20kg들이 백미 15포를 기탁받았다.

기부자는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말라는 요청과 함께 “장마면의 어려웃 이웃들이 추운 겨울철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백미를 기탁했다”라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번 기부자는 올해까지 4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남지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8일, 남지읍 상남교회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10kg들이 30포를 기탁했다.

상남교회는 매년 교회 신도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탁하는 등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영산면자율방범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kg들이 백미 12포와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과 성품은 지난 23일 개최된 방범대장 이·취임식 때 축하 화환 대신 받은 백미와 찬조금으로 알려졌다.


창녕여중 가향봉사단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23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교내 아나바다 장터 운영을 통해서 모인 수익금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성금으로 내놓았다고 한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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