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7. 02:36ㆍ■ 스포츠/국가대표
“엄청 기다렸다” 13년만에 양궁 남녀단체 동반 金 (daum.net)
“엄청 기다렸다” 13년만에 양궁 남녀단체 동반 金
항저우=김배중 기자입력 2023. 10. 7. 01:40
女양궁, 1998년 대회부터 7연패
맏형 오진혁 “동생들이 잘해 줘”
안산-임시현, 오늘 女개인전 결승
인도 꺾은 김제덕-오진혁-이우석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물리치고 우승하면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남자 대표팀 김제덕 오진혁 이우석(왼쪽부터)이 시상식에서 목에 건 금메달을 들어 보였다. 항저우=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김제덕(19), 이우석(26), 오진혁(42)으로 구성된 양궁 남자 대표팀은 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60-55, 57-57, 56-5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양궁이 아시안게임에서 리커브 단체전 정상에 오른 건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선 동메달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은메달을 땄다. 남자 양궁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8연패를 달성했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단체전 우승 멤버였던 오진혁은 “13년이 걸렸다. 나이를 먹고서 딴 메달이나 어렸을 때 딴 메달이나 내게는 똑같이 소중하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가짐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절치부심해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동생들이 너무 잘해줬다”고 했다.
이날 우승으로 이우석은 이번 대회 2관왕이 됐다. 이우석은 4일 여자 대표팀 막내 임시현(20)과 함께 출전한 리커브 혼성 단체전에서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우석은 결승에서 쏜 6개의 화살 중 5개를 10점에 꽂았다. 이우석은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던 2018년 대회에선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은메달에 그쳤다. 이우석은 “엄청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단체전 금메달이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를 만큼 날아갈 듯이 기쁘다”고 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 2관왕인 김제덕은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개최국 中 격파 안산-최미선-임시현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대표팀 안산 최미선 임시현(왼쪽부터)이 시상식에서 목에 건 금메달을 들어 보였다. 항저우=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
임시현은 7일 열리는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 결승전은 한국 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이다.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과 임시현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안산은 “어떤 경기를 펼치든 우승은 한국 선수가 하는 것이다. 시현이에게도 부담 갖지 말고 재미있게 즐기자고 했다”고 말했다. 임시현도 “언니와 같은 생각이다. 내일 즐기면서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여자 대표팀 맏언니인 최미선은 결승에서 두 후배 중 누가 이길 것 같은지를 묻자 “모르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우석은 7일 리커브 남자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상대는 카자흐스탄의 이르파트 압둘린이다. 이우석은 “아직 대회가 다 끝난 게 아니다. 끝까지 잘해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겠다”고 했다.
항저우=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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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13년 만에 AG 남녀 단체전 ‘동반 금’ 명중
오진혁, 이우석이 시상식에서 애국가 연주 때 게양되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10.6 연합뉴스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단체전을 싹쓸이했다. 13년 만의 경사다. 먼저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아시안게임...
경향신문7시간전다음뉴스 -
한국 양궁, 男 단체전 금메달 '이우석-임시현 2관왕'.. 13년 만에 남녀 동반 우승 쾌거
[OSEN=항저우(중국), 김성락 기자]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13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양궁이 13년 만에 남녀 동반 우승을 이뤘다.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으로 구성된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OSEN8시간전다음뉴스 -
한국 양궁, 여자부 개인전 결승 3명 진출…남자는 리커브-컴파운드 전부 '노골드' [AG 현장]
(엑스포츠뉴스 중국 항저우, 나승우 기자)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개인전에서 총 3명을 결승에 올려놨다. 특히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우리 선수끼리 금메달과 은메달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엑스포츠뉴스2023.10.03다음뉴스 -
한국 양궁, 여자 리커브 단체전 7연패+10회 우승 '쾌거'…임시현 2관왕 등극 [항저우 라이브]
첫 금메달을 안긴 적이 있다. 컴파운드 혼성전 및 남·녀 단체전 성적까지 합쳐 한국은 지금까지 금2 은2 동1를 거머쥐게 됐다. 한국 양궁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 캐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남자 대표팀이 오후 2시30분부터 열리는 단체전 8강, 준결승, 결승을...
엑스포츠뉴스13시간전다음뉴스 -
[항저우 줌] 국제대회마다 에이스 등장 '한국 양궁' 비결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등장한 슈퍼루키 '임시현''클린' '공정' 국가대표 선발전이 원동력...38년 현대차그룹 후원도 큰 몫 한국 여자 양궁은 임시현이라는 뉴 페이스를 앞세워 아시안게임 단체전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항저우=뉴시스 [더팩트ㅣ서다빈 인턴기자...
더팩트2시간전다음뉴스 -
한국양궁 뭉치면 천하무적, 女는 막내가 男은 맏형이 끝냈다
애정 어린 조언에 평정심을 되찾은 임시현은 생각했다. ‘이게 바로 양궁 국가대표구나! 언니들하고 다시 단체전 금메달을 따야지.’ 한국 양궁 리커브(recurve) 여자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단체전 7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임시현, 안산(22·광주여대...
조선일보5시간전다음뉴스 -
'세계 최강' 한국 양궁, 아시안게임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
여자는 대회 7연패, 남자는 13년 만 金탈환'막내' 임시현 37년 만의 AG 3관왕 가능성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 임시현(왼쪽부터), 안산, 최미선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항저우=뉴스1 한국 남녀 양궁 대표팀이 아시안...
한국일보8시간전다음뉴스 -
한국,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은메달… 결승서 인도에 패배 '2연패' 무산
한국 양궁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사진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준결승 말레이시아와 경기 중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뉴스1 한국 양궁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2연패가 무산됐다. 주재훈·양재원...
머니S2023.10.05다음뉴스 -
‘정의선 회장도 직관’ 최강 재확인한 한국 양궁 [항저우 AG]
인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3년 만에 '금'현대차 38년째 양궁 지원, 정의선 회장 경기 직관
경기를 지켜보는 정의선 회장. ⓒ 뉴시스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데일리안4시간전다음뉴스 -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남녀 단체전 금메달 싹쓸이
[앵커] 역시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경기 명장면 함께 보시죠.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9점 짜리 화살이 10점으로 바뀌면서 3세트를 내줬지만,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에 더 강했습니다...
채널A6시간전다음뉴스 -
남녀 단체전 석권한 한국 양궁…임시현 · 이우석 '2관왕'
나서는 베테랑 최미선과 막내 임시현이 연거푸 10점에 활을 꽂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3명 모두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양궁은 7회 연속 여자 단체전을 석권했고, 임시현은 혼성전에 이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최미선 : 7년 만에 나오는 종합대회에서 애들...
SBS7시간전다음뉴스 -
한국양궁 항저우 평정…여자 이어 남자단체 13년만에 금메달[항저우 AG]
오진혁 이우석 김제덕 출전 인도에 5-1 완승
금메달을 획득한 이우석 오진혁 김제덕(왼쪽부터)이 관중들의 응원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세계최강 한국양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평정했다. 여자단체 금메달에 이어 열린 남자단체전에서도 한국이 13년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헤럴드경제8시간전다음뉴스 -
'한국 양궁이 최고'
시상대에 올라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이날 결승에서 인도에 세트 스코어 5-1으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양궁이 리커브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것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2023.10.6/뉴스1 fotogyoo@news1.kr
뉴스18시간전다음뉴스 -
한국양궁 컴파운드 男단체전 은메달 수확…女단체전은 동메달 추가
사진|뉴시스 한국양궁이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 동메달을 1개씩 추가했다. 주재훈(31·한국수력원자력)-김종호(30·현대제철)-양재원(26·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양궁컴파운드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펼쳐진 대회...
스포츠동아2023.10.05다음뉴스 -
[아시안게임] 한국 양궁, 남·녀 단체전 금 '싹쓸이'…이우석 2관왕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리커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한국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경북 예천군청)으로 팀을...
경기신문2시간전 -
'임시현·최미선·안산' 한국 양궁, 인도 꺾고 여자 단체전 결승 안착
임시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양궁 여자 리커브 대표팀이 결승전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임시현과 최미선, 안산이 팀을 이룬 한국 양궁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스포츠투데이14시간전다음뉴스 -
[속보] 한국 양궁 남녀 단체전 석권...남자 양궁,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 인도와의 경기에서 10점을 쏘고 환호하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한국 남자 양궁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으로 팀을 구성한...
디지털타임스8시간전다음뉴스 -
한국 양궁, 남녀 단체전 13년 만에 동반 金빛 봤다(종합2보)
인도에 5-1 승리…2010년 이후 13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남녀 단체전 동반 金도 13년만…AG통산 8번째 동반 우승이우석 2관왕 등극…임시현, 개인전서 37년만의 3관왕 도전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항저우 양궁장 찾아 응원
김제덕이 금메달 획득 후 기뻐하고 있다. 2023.10.06. kkssmm99@newsis.com [항저우·서울=뉴시스]박지혁 안경남 기자 = 한국 양궁이 아시안게임 남녀 단체전에서 13년 만에 동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우석(코오롱)-오진혁(현대제철)-김제덕(예천군청)으로 이뤄...
뉴시스8시간전다음뉴스 -
한국양궁 리커브 남녀단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
구성된 남자대표팀과 안산(광주여대), 임시현(한국체대), 최미선(광주은행)으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 후보 1순위다. 한국은 양궁에서 전날까지 금메달 1개(리커브 혼성), 은메달 2개(컴파운드 혼성, 컴파운드 남자단체), 동메달 1개(컴파운드 여자단체)를...
문화일보16시간전다음뉴스 -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리커브 남녀 단체·혼성전 등 8강 진출...김우진·강채영은 왜 빠졌나?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북한과의 16강전에서 점수를 확인한 뒤 돌아가고 있다. 항저우=연합뉴스 세계 최강의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커브 남녀 단체·혼성전, 컴파인드 혼성전에서 모두 8강에 진출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
한국일보2023.10.02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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