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연경은 미국 방송 ‘블레이즈 미디어’가 아프리카 매체 ‘스포츠 브리프’와 함께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역대 배구 선수 TOP15’에 8위로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유럽챔피언스리그 득점왕·MVP 김연경은 실내 여자 6인제 현역 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블레이즈 미디어’는 ▲훌륭한 재능 ▲세계적인 유명세 ▲선수로서 업적 ▲열렬한 팬덤·인기를 선정 기준으로 제시했다.
김연경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배구 선수 TOP15’ 8위에 올랐다. 여자 실내 6인제 현역 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혔다.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세르비아전 득점 후 미소짓는 김연경. 사진=천정환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역대 선수 TOP15’에서 김연경보다 앞선 여자 6인제 스타는 2명이다. 5위 레글라 토레스(47·쿠바)는 ‘국제배구 명예의 전당’ 멤버다. 6위 셰일라 카스트루(39·브라질)는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 ▲월드그랑프리 ▲클럽월드챔피언십 등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대회에서 MVP를 수상했다.
12위 개브리엘 리스(52·미국)는 여자배구선수 출신으로 가장 성공한 모델 겸 방송인이다. 14위 프란체스카 피치니니(43·이탈리아)는 현역 시절 2차례 유럽챔피언스리그 최우수여자선수상을 받았다.
남자 6인제 아시아 스타로는 사에이드 마루프(37·이란)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역대 선수 TOP15’에 포함됐다. 마루프는 2021-22시즌부터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소속으로 뛰고 있다. 김연경이 2011~2017년 여자부에서 활약한 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