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 1 '노동절'로 바꾸고 법정공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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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5· 1 '노동절'로 바꾸고 법정공휴일로"

이슬비 기자 입력 2021. 05. 01. 15: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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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131주년 세계노동절 서울대회 개최 선포

더불어민주당은 1일 근로자의 날 공식 명칭을 ‘노동절’로 바꾸고 법정공휴일로 지정하자고 했다. 허영 대변인은 근로자의 날인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5월 임시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은 작년 6월 현행 근로자의 날 명칭을 ‘노동절(노동자의 날)’로 바꾸는 내용을 근로자의날제정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제출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아직 관련 상임위에서 처리되지 못한 상태다.

허 대변인은 “일을 할수록 불행해지는 사회, 피로사회이자 소진사회에서는 노동의 가치가 바로 설 수 없다”며 “5월 임시국회에서는 그간의 해묵은 논란이 종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 당권 주자인 홍영표·송영길·우원식 의원도 한목소리로 노동 존중 사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에 맞이하는 노동절”이라며 “우리가 서로의 노동에 얼마나 기대어 사는지를 알게 되는 때”라고 했다. 송영길 의원은 “노동절을 여는 아침,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전택노련) 구수영 위원장과의 인연을 떠올린다”며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36년 노동조합 지도자로 활동해온 그 헌신에 늘 존경의 마음뿐”이라고 했다. 우원식 의원은 “마침 노동절”이라며 “민주당이 이제는 더 공정하고 더 평등한 세상, 골고루 잘 사는 나라로 우리의 노선을 확장하고 방향을 분명히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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