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박세리-박인비, 우즈-니클라우스처럼 비교 불가"

2021. 3. 29. 20:38■ 스포츠/골프

日언론 "박세리-박인비, 우즈-니클라우스처럼 비교 불가"

한이정 입력 2021. 03. 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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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박인비가 여자골프 전설 박세리 감독과 가까워지고 있다.

박인비는 3월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로 깔끔하게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해 2월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통산 20승을 기록했던 박인비는 1년1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LPGA 투어 통산 21승째를 기록했다. 박세리 여자골프대표팀 감독이 세운 LPGA 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기록(25승)에 4승을 남겨뒀다.

일본 골프전문매체 '마이 캐디'는 박인비의 우승 소식을 전하며 "젊은 선수들이 약진하는 투어에서 32세 베테랑 박인비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다. 그 이유는 올림픽 때문이다. 그는 올림픽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인비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골프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의 롤모델 박세리도 하지 못 한 큰 훈장이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세계를 석권하며 한국 여자골프를 알린 박세리도 중요한 존재지만,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나 금메달 등 실적을 보면 박인비도 중요하다. 이들을 비교하는 건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라우스 중 누가 더 강하냐는 논란과 같다. 비교 자체가 의미 없다"고 호평했다.

박인비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박세리는 내가 항상 존경해왔던 사람이다. 박세리의 발자취를 따른다는 건 정말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 (사진=박인비)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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