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공사' 형 '해사' 이어 육사 졸업..육해공 장교 삼부자

아버지 '공사' 형 '해사' 이어 육사 졸업..육해공 장교 삼부자

2021. 3. 3. 10:00ㆍ■ 大韓民國/국방 병역

김정근 기자 입력 2021. 03. 02. 14:51 수정 2021. 03. 02. 16:59 댓글 106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육사 77기 생도 김용인 소위 임관

2일 육군 소위로 임관하게 된 김용인 소위.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아버지는 하늘을, 형은 바다를 지킨다. 여기에 육군사관학교 제77기 생도 김용인 소위(25)가 육군 장교로 임관하면서 '육해공'을 모두 지키는 삼부자가 탄생했다.

육사는 2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노원구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제77기 졸업·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소위로 임관한 생도는 총 268명으로 그중 여군은 24명, 외국인 수탁군은 4명이다.

신임 장교 중 10명은 부모님을 따라 2대째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그중 김 소위는 아버지와 형이 각각 공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해 장교로 복무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 소위의 아버지는 김경서 준장은 공사 28기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을 거쳐 현재 공군본부 소속으로 정책 연수 중이다. 형 김용현 대위는 해사 71기로 해군 제1함대 남원함 포술장에서 바다를 지키고 있다.

김 소위는 "어려서부터 롤모델이었던 아버지를 보고 자라면서 군인에 대한 동경과 자부심이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는 아버지와 영해를 지키는 형에 이어 소중한 영토를 지키는 육군의 정예 장교가 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임관식선 이윤호 소위(24)가 수석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육사는 지난 2016년 제72기 임관식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남자 수석 생도를 배출하게 됐다.

carrot@news1.kr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댓글 106MY

댓글 입력

세이프봇 설정

설정 버튼

뚱땡이18시간전

참. 정말 대단한 삼부자 십니다. 부친께서는 아마 저와 연배가 비슷하실텐대 장한 아드님 둘을 두셨네요. 우리나라 자주국방이 확고히 다져진 기분이네요. 임관돤 아들 아버지 누끼지지 않도록 열심히 군복무 잘하길 기원합니다. 제 아들 또래 나이라 남같지 않습니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122댓글 비추천하기9
친메이나17시간전

ㅋㅋㅋ 내가알던선배님아들이시네요 공부도잘했다고들었는데 멋집니다~~ 잘컸네요 부모에게효도하는아들님들!! 승승장구하시길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89댓글 비추천하기2
검객17시간전

세명이 축구하면 3사 축구대회?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19댓글 비추천하기3

새로고침

Bori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