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4. 22:39ㆍ■ 인생/자살 공화국
3층 창밖 던진 6세딸 주민이 받아 살렸다..30대 엄마도 투신(종합)
정우용 기자 입력 2021. 02. 24. 18:13 댓글 2075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집안서 발견된 3세 아들은 아동시설로
둘 다 병원 이송..생명에 지장은 없어
© News1 DB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에서 3살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30대 친모가 6살 딸을 3층 창문 밖으로 던지고 자신도 뛰어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구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진미동의 한 빌라에서 A씨(39)가 6살된 딸을 3층 창문 밖으로 던진 직후 스스로 뛰어내렸다.
다행히 맞은편 건물 1층에 있던 식당 주인이 떨어지는 아이를 받아 아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주인 B씨는 빌라에서 싸우는 소리를 듣고 밖에 나와 있다가 떨어지는 아이를 보고 달려가 손으로 받았지만 아이의 무게로 인해 완전히 잡지는 못하고 놓쳐 아이는 머리를 땅에 부딪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3층에서 떨어진 아이 엄마도 부상을 입어 아이와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김모씨는 "떨어진 아이는 식당 주인이 다행히 손으로 받아 무사한 것 같고, 상가건물 높이가 높지 않아 아이 엄마도 크게 다친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집안은 부부싸움을 한 듯 옷가지와 신발 등이 흩어져 있었으며 아이의 아버지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빌라에서는 이 여성의 3살짜리 아들이 혼자 발견됐다.
A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아이들을 친모와 분리해 아동시설에 맡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코리아 www.news1.kr 무단복제 및 전재 – 재배포금지
뉴스1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함소원·진화 불화설 '나이·문화 차이로 지속적 부부 갈등은 있어…여러 가능성'
- '유부남 남친과 6개월만에 임신'…23세 사연자 직장서 퇴사까지[언니한텐]
- 전여옥 '후궁설 고민정, 기미상궁인 건 분명…백신 내가 맞겠다니'
- 허경환 '전 여친 정말 예뻤다…하지만 옥수수로 맞아, 얼굴 다 아냐'[비스]
- 모노키니 입고 몸매 뽐낸 오또맘…야옹이 '수영복 사진은 세계최고'
- 女운전자 손목 문신에 '잡아넣겠다'…어이없는 교통경찰
- '함소원 숙대 선배' 전원주 '은행에 가지 않아…지점장이 차 가지고 찾아와'
- 집에서 딸들 보라고 항상 벗고 있는 40세 엄마…이유는?
- 안철수 '고등학교 시절 수학 40점 맞고 전교 1등'
- '나체 영상 개당 1억' 전 여친 협박 전 승마 국가대표 구속
댓글 2075MY
세이프봇 설정
설정 버튼
- 추천댓글도움말
- 찬반순
- 최신순
- 과거순
새로운 댓글 1
-
JIN3시간전
뭐라 말을 해야 할지 …………
답글6댓글 찬성하기482댓글 비추천하기10
-
AYP3시간전
애들도 불쌍하지만 저여자가 제일 불쌍하네. 얼마나 힘들었으면... 부디 힘내서 잘 살아가길.
답글81댓글 찬성하기1356댓글 비추천하기680
-
.3시간전
나라가 시끄럽다 아이들이 왜 이래야 하는지 답답 하다
답글19댓글 찬성하기458댓글 비추천하기47
더보기
새로고침
많이본 뉴스
- 뉴스
- 1위쿠팡서 540만원짜리 '맥북' 샀는데 '철판'이 왔다
- 2위3층 창밖 던진 6세딸 주민이 받아 살렸다..30대 엄마도 투신(종합)
- 3위"알렉산더 왕이 성추행" 추가 폭로..본인은 부인
- 4위자다 깼을 때 다시 잠드는 방법 8
- 5위일본집값 버블 꺼뜨린 게 고령화?.. 틀렸어, 공급폭탄이야
- 6위"사진만 찍으면 50만 원"..수상한 '알바' 혹했다가
- 7위"정부는 빠져라"..'면허'는 의사가 알아서 한다?
- 8위머리카락 팔아 석달만에 처음 고기 먹인 母..시리아 '극도의 경제난'
- 9위'의사' 안철수 "이 시기에 급하게".."의협 아바타냐"
- 10위신호위반 오판하고 운전자 '문신' 지적한 교통경찰
이전다음전체 보기
- 연예
- 스포츠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
- [단독] 쿠팡서 540만원짜리 '맥북' 샀는데 '철판'이 왔다
- 잠자던 중학생 아들 당구봉으로 마구 때린 40대 아버지
- 연합뉴스"알렉산더 왕이 성추행" 추가 폭로..본인은 부인
- 연합뉴스'마요네즈의 기적'..시커먼 기름 흡입한 거북이 씻은 듯이 나아
- 세계일보확진 판정 하루 만에 숨진 사망자, 최근 매일 포항 방문
- 국민일보"코스피 2000선 하락 대비하라" 서강대 스타 교수의 경고
- MBC'의사' 안철수 "이 시기에 급하게".."의협 아바타냐"
- 한국일보의협 "백신 비협조" 으름장에..틈새 노린 한의협 "우리가 접종"
- 오마이뉴스욕먹고 마늘 깠던 요양보호사의 고백 "우린 아줌마가 아니다"
- MBC"정부는 빠져라"..'면허'는 의사가 알아서 한다?
- 서울신문"공부 못해 배달하지" 막말 갑질 학원 셔틀도우미 사과(종합)
- 머니투데이어머니 장례식장서 난동..아버지에게는 흉기 대고 "보험금 내놔"
'■ 인생 > 자살 공화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주 두 병에 번개탄을?' 소중한 생명 살린 마트 주인 '눈썰미' (0) | 2021.03.04 |
---|---|
'성전환 후 강제 전역' 변희수 전 하사 숨진 채 발견 (0) | 2021.03.03 |
인천 주택서 9살 여아 숨진 채 발견..엄마는 병원 이송 (0) | 2021.01.16 |
서울 고가다리서 50대 추락 사망..극단 선택 추정 (0) | 2020.12.25 |
익산 한 아파트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남편은 위중 (0) | 2020.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