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17. 13:24ㆍ■ 국제/미국
폭탄맞은 듯..한밤 중 美 마을 강타한 257km 토네이도 (영상)
박종익 입력 2021. 02. 17. 11:01 수정 2021. 02. 17. 11:01 댓글 8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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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15일 자정께 노스캐롤라이나 브룬스윅 카운티에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수십여 채의 가옥이 부서졌다. 사진=AP 연합뉴스
한밤 중에 시속 257㎞의 속도로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한 마을의 가옥들이 초토화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15일 밤 자정께 브룬스윅 카운티 마을에 EF-3 급의 대형 토네이도가 불어닥쳐 최소 3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서 촬영한 항공 이미지를 보면 15일 밤 마을을 강타한 토네이도의 위력이 한 눈에 드러난다. 수십여 채의 가옥은 완전히 부서지거나 지붕 채 날아가 폐허가 됐으며 많은 나무 역시 뿌리채 뽑히거나 반으로 부러졌다.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
또한 육중한 무게의 트랙터 트레일러 역시 뒤집혀 토네이도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실감케 한다. 피해 주민인 샤론 벤슨(63)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택의 집 지붕이 파손되고 창문이 산산조각이 났으며 차고 문은 날아가 버렸다"면서 "토네이도가 다가온 순간 마치 화물열차가 굉음을 내고 옆을 지나가는 것 같았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날이 밝은 직후부터 구조와 복구 작업에 나서 부서진 집에 갇힌 주민 여러 명을 구조했다. 현지언론은 "16일 정오 기준 더이상의 실종자는 보고되지 않고있다"면서 "최근 텍사스 지역 등에 기록적인 한파를 몰고 온 겨울 폭풍으로 인해 생긴 토네이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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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55분전
미국은 목조주택이 많더라... 나라가 넓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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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비48분전
일본은지진에 미국은 토네이도에 중국은 짝퉁에 우리나라가 최고다!!!!
답글2댓글 찬성하기30댓글 비추천하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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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46분전
저기는 집에 대한 보험이 필수겠네;;;;; 우리나라 좁아도 못된 강대국으로 둘러싸인 것만 빼면 괜찮음. 부실공사 빼면 자연재해도 심하진 않고, 삼면이 바다, 분단되어있지만 통일되면 대륙과 연결 가능하고, 사계절 다 경험하고, 좁은데 사람 많아서 촘촘히 도로망 설치하거나 카메라 설치가능하니 치안은 상대적으로 덜 걱정되고(?), 문맹수준 높고, 기본 고졸이상, 최신 기술에 대한 높은 수용성 등. 정치만 후지다. 정치만 천박한 졸부매국마인드만 없애고 품격과 인품 갖춘 사람들로 뽑아나가기만 하면 됨.
답글3댓글 찬성하기44댓글 비추천하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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