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찰칵찰칵.. '토트넘 포토그래퍼' 손흥민이 돌아왔다

2021. 2. 8. 04:09■ 스포츠/축구

다시금 찰칵찰칵.. '토트넘 포토그래퍼' 손흥민이 돌아왔다

조남기 입력 2021. 02. 07. 22:51 수정 2021. 02. 07. 23:04

 

다시금 찰칵찰칵.. '토트넘 포토그래퍼' 손흥민이 돌아왔다

 


(베스트 일레븐)

경기 초반부터 가벼워 보였다. 전매특허 감아차기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던 손흥민은 이날 기어이 골 맛을 봤다. 리그 여섯 경기 만에 터진 귀중한 골이었다.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찰칵 셀레브레이션이 반가운 순간이었다.

7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9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전이 벌어졌다. 홈팀 토트넘은 후반 9분 케인, 후반 13분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해리 케인이 돌아오자 손흥민을 본래 자리에 두며 능력을 극대화했다. 최근 부진으로 승리를 향한 동기부여가 강했던 토트넘 홋스퍼는 이날 초반부터 그라운드의 주도권을 장악했는데, 손흥민 역시 압박하고 슈팅을 이어가며 분위기 형성에 일조했다.

전반전 침투와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손흥민은 후반전 들어 마침내 방점을 찍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역습 상황에서 냅다 상대 진영으로 달린 손흥민은 볼을 몰고 온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문전 앞에서 강력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골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다시금 EPL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피게 됐다.

상대의 거친 견제에 경기 중 까다로운 상황에 놓이기도 했던 손흥민은 모든 어려움을 떨치고 기어코 스스로 흐름을 만들었다. EPL 다섯 경기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바람에 스스로도 고충이 있었겠지만, 월드 클래스답게 손흥민은 모든 걸 극복했다.

다시 시작이다. 여전히 EPL 득점 랭킹 최상위권인 손흥민은 갈 길 바쁜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시즌 중·후반부에 매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1일 오전 5시 15분 에버턴을 상대로 2020-2021 FA컵 5라운드를 치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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