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절경 1번 고속도로 또 끊겨..폭우에 바다로 '폭삭'

2021. 2. 1. 09:55ㆍ■ 국제/미국

미국 절경 1번 고속도로 또 끊겨..폭우에 바다로 '폭삭'

정윤섭 입력 2021. 02. 01. 08:55 댓글 2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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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불 후유증..산림 소실되자 도로 곳곳 산사태

폭우에 끊긴 미국 서부 해안의 1번 고속도로 [AF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의 절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 서부 해안의 1번 고속도로가 또 끊어졌다.

캘리포니아주 교통부는 몬터레이 카운티 빅서 지역의 1번 도로가 폭우에 유실됨에 따라 도로를 전면 차단했다고 31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교통부는 성명을 내고 "폭우에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도로가 무너져내렸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빅서 구간이 바다 쪽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남·북부 캘리포니아를 잇는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NBC 방송은 "지난해 산불로 산림이 전소된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에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번 도로 유실도 산불 사태의 후유증이라고 전했다.

'퍼시픽 하이웨이'로 불리는 1번 도로는 태평양 해안을 따라 굽이치며 뻗어있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 도로로 꼽힌다.

특히 몬터레이만 해양생물보호구역에 속한 빅서 구간은 깎아지른 절벽과 해변의 기암괴석, 1932년 완공된 '빅스비' 고공 교각 등이 펼쳐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빅서 구간은 2017년 5월 산사태로 끊겼다가 14개월 만인 2018년 7월 개통했으나, 이번에 다시 유실되면서 복구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폭우에 떨어져 나간 미국 1번 고속도로 [AFP=연합뉴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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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름달13분전

    중국인들의 아류~ 언론사 ~~ 치욕스러운 언론사 ~~ 세계에서 유일하게 중국어를 따라하는 민족이 한국인 미국이라는용어는 외국명이 아니고 중국어 美国 [ Měiguó]의 우리나라식 한자 발음일뿐입니다 중국어 英国 [ Yīngguó] 法国 [Fǎguó] 美国 [ Měiguó]는 중국인들이 만들어 내고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중국어 입니다 우리나라식 한자가 아닙니다 중국어 입니다!! 우리나라는 외국명을 소리나는 발음대로 한글로 표현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잉글랜드. 프랑스.. 아메리카. 입니다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4댓글 비추천하기4

  • Max냥이15분전

    저긴 고속도로가 구불구불 하구나?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0댓글 비추천하기0

  • 바다가보이는언덕15분전

    기자 양반... 1번 '하이웨이'라고 하니 '고속도로'라고 생각되겠지. 하지만 한국인 생각하는 '고속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익스프레스 웨이'도로를 생각한다. '하이웨이'는 포장이 잘된 속도를 높이기 좋은 도로를 의미하고, 그냥 '국도'를 그렇게 부른다네.

    답글1댓글 찬성하기5댓글 비추천하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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