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트롯전국체전' 송가인 "대박 날 것 같아..차별점과 퀄리티가 달라"(인터뷰)

2020. 12. 7. 19:46■ 음악/장윤정 송가인 양지은 오유진 전유진 김다은

[단독]'트롯전국체전' 송가인 "대박 날 것 같아..차별점과 퀄리티가 달라"(인터뷰)

홍승한 입력 2020.12.07. 16:23


hongsfilm@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기분이 남달랐어요.”

가수 송가인이 ‘트롯전국체전’ 전라도 코치로 합류한 소회를 밝혔다.

송가인은 지난 5일 방송한 KBS2 ‘트롯전국체전’에서 전라도 지역 코치로 등장했다. 앞서 TV조선 ‘미스트롯’에서는 진(眞)으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이번에는 심사위원석에 앉았다. 그는 7일 스포츠서울과 전화통화에서 “불과 저도 작년만 해도 참가자 였는데 이번에는 심사위원석에 앉았다. ‘내가 심사해도 될 지 자격이 있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 어려운 자리인데 그래도 공정하게 심사를 했다. 아무래도 기분이 남달랐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때는 더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하고, 지금 참가자들은 좋은 환경에서 오디션에 임하는 것 같다. 듣는 입장에서는 마음이 편하고 힘들게 안 했으면 하는 심정이다. 그 분들도 얼마나 간절한지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롯전국체전’은 첫회부터 16.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라는 높은 시청률로 토요일을 대표하는 예능으로 단숨에 자미매김했다. 참가자 역시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송가인 역시 “대박날 것 같았다. 타 오디션과 달리 각자 어느 지역에서 올라왔는지 않았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지역의 경쟁구도가 생겨서 각 지역을 응원하고 감정이입이 되는 람들이 많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미스트롯’ 진으로서 현재 트로트 열풍의 문을 열기도 한 그는 현재 다소 포화된 트로트 시장에서 ‘트롯전국체전’의 선전을 자신했다. “트로트가 붐이 많이 됐는데 다소 과열되고 사람들이 지쳐하거나 피로감도 느끼는데 안타까운 상황이다. 걱정이 되지만 ‘트롯전국체전’은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퀄리티가 다르다. 기존 가수는 물론 무명.신인도 많이 나오는데 기본기가 있고 다 잘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현재 전라팀의 코치인 그는 “일단 기초가 탄탄하고 실력이 좋아 걱정이 별로 안된다. 믿고 듣는 수준이다. 지인들도 많이 나와 실력을 이미 알고 있다”면서도 “당일의 운이나, 곡 선택, 컨디션에 따라 달라리는데 경쟁 구도로 가니 예측하기는 어렵다. 다른 지역에서 잘하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스트롯’을 통해 치열한 서바이벌 오디션을 경험한 송가인이기에 자연스럽게 출연자들에게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제가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던 그는 “무대에서 노래할 때는 ‘내가 좀 부족해도 자신감을 가지고 해라’고 했다. 당장의 실력뿐만 아니라 미래성도 보고 한다. 확실하게 보여줘야 좋은 점수를 준다. 연습 밖에 길이 없지만 연습도 너무 무리하게 많이 하면 당일에는 무리가 갈 수 있고, 선곡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저 역시 본방사수를 하면서 울고 웃고 했는데 힘든 상황에서도 출연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을 하고 있다. 힘든 시기에 국민들도 노래 들으면서 힘든 것을 잠시 잠깐이라도 잊으시고 힘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KBS 제공

트롯 전국체전KBS2 토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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