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31일(일) 바다의 날

2020. 5. 31. 18:26■ 大韓民國/기념일 추모추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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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날짜2020.05.31(일) 유래 : 바다와 해양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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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날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 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 | 내용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한 것은 장보고(張保皐)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바다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바다의 날 (대한민국)

    바다의 날은 5월 31일이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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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날 (일본)

    바다의 날은 1995년에 제정된 일본의 공휴일로 하루 동안 쉰다. 제정 초기에는 7월 20일이 바다의 날이었으나 축일법 개정(해피 먼데이 제도)에 의해 2004년부터 7월 셋째 주 월요일로 바뀌었다.국민의 축일에 관한 법률(축일법)에서는 '바다의 은혜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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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풀렸나" 해운대·수변공원 '1m 거리두기' 무너져(종합)

박기범 기자,박세진 기자 입력 2020.05.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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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시민모습 곳곳에서 보여

안전 개장을 하루 앞둔 3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안전개장은 관광안내소~이벤트 광장 앞바다 300m 구간을 물놀이 구간으로 지정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2020.5.3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박세진 기자 = 5월 마지막 휴일인 31일 부산의 대표적 관광지인 해운대 해수욕장과 수영구 민락동 수변공원 일대에는 주말 여유를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흐린 날씨 속에 비까지 내리면서 이날 해운대와 수변공원으로 모여든 인파는 5월 초중반과 비교해 줄어든 모습이었다.

하지만 최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감염우려가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시민들이 모여 우려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우선 이날 오후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백사장 위에 텐트를 치고 낮잠을 자거나 독서를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몇몇 어른들과 아이들은 일찌감치 웃옷을 벗어젖히고 바다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치기도 했다.

동래구에서 온 김모씨(34)는 "날씨도 우중충하고 코로나 위험도 있지만 갑갑한 마음에 잠깐 바람이라도 쐬러 나왔는데 기분이 풀린다"고 말했다.

연인들은 해운대 바다와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해 설치된 망루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겼다.

주변 해안가 카페 테라스와 구남로 위 상점, 식당 등에도 평일보다는 많은 손님들이 찾아 거리가 활력을 찾은 듯 했다.

다만 느슨해진 거리두기 인식 탓인지 이동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벗거나 밀접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도 여러차례 목격됐다.

오후 6시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나들이객들은 백사장 위에서 철수했고 산책을 나온 시민들도 서둘러 해안가 산책로를 빠져나갔다.

31일 밤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술잘을 기울이며 주말밤을 보내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부분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사회적거리두가가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 2020.5.31 © 뉴스1 박세진 기자

오후 8시30분쯤 방문한 민락공원 역시 해운대 해수욕장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광안대교를 마주한 수영구 민락동 수변공원 일대 100m는 연인, 가족 등 다양한 모습의 방문객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술잔을 기울였다.

남녀노소 시민들은 종이박스를 테이블로 만든 시민부터 캠핑용 테이블, 돗자리, 블루투스 스피커, 휴대용 조명 등 다양한 도구를 준비하고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인근 민락회센터와 길거리 노점상 등에서 구해온 음식을 펼쳐놓고 술판을 벌였으며, 일부는 가스를 이용해 고기를 구워먹기도 했다.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음식을 사거나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이동할 때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며, 술자리에서는 1m가 채 되지 않는 거리에서 대화를 나누며 술을 마셨다.

바닥에는 버려진 빈 소주병과 종이컵 등 각종 쓰레기들이 방치돼 있거나 바람에 나뒹굴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부산에 여행을 온 김지연씨(25)는 "코로나가 이제는 수그러든 거 같아서 이정도 활동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 해수욕장은 6월1일부터 안전개장(부분개장)을 실시한다. 해운대관광안내소를 기준으로 좌우 150m씩 총 300m 구간을 우선적으로 개방한다.

이 구간에는 수상구조대가 배치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공중시설 등은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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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묶고 사진 찍지 마세요"..포항 쇠제비갈매기 보호 나서

손대성 입력 2020.05.31. 10:49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531104931071URL복사

 

시·환경단체, 번식지 훼손에 안내판 세워..수시 지도

포항 쇠제비갈매기 보호해주세요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최근 경북 포항 한 바닷가 모래밭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주변에서 포항시 관계자가 쇠제비갈매기 보호를 요청하는 안내판을 세우고 있다. 2020.5.31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최근 경북 포항을 찾은 쇠제비갈매기가 개체 수가 줄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포항시와 환경단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쇠제비갈매기가 둥지를 튼 바닷가 번식지 주변에 보호 안내판 2개를 세웠다.

시는 안내판에 산악오토바이 이용자를 상대로 쇠제비갈매기 번식지 주변 모래밭에서 타지 않도록 협조 요청하는 내용을 써놓았다.

또 일부 사진 동호인이 새끼가 둥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모래를 높이 쌓거나 새끼 다리를 줄로 묶은 뒤 사진을 찍는 몰지각한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환경단체인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수시로 쇠제비갈매기 번식지 주변 환경을 훼손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시와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주의를 부탁하는 현수막도 내걸기로 했다.

번식지 인근 공공시설은 출입문을 닫아 외부인이 쉽게 드나들지 못하도록 막기로 했다.

포항 쇠제비갈매기 보호해주세요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최근 경북 포항 한 바닷가 모래밭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주변에서 포항시 관계자가 쇠제비갈매기 보호를 요청하는 안내판을 세우고 있다. 2020.5.31

쇠제비갈매기는 전국 바닷가 자갈밭이나 강가 모래밭에서 서식하는 여름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지에 번식하고 필리핀, 호주, 인도, 스리랑카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국내에선 부산 낙동강 하구 모래섬, 금강 주변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였다.

그러나 환경 변화로 서식지가 변했다.

전북 군산 새만금사업지구에 비교적 많이 살고 영덕 등 경북 동해안과 내륙인 안동에 수십마리가 번식하고 있다.

일부 개체는 10여 년 전부터 포항 바닷가에 찾아왔다.

지난해와 올해 번식지가 외부에 많이 알려지면서 생태 사진 동호인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을 잘 모르는 산악오토바이 이용자가 번식지 주변을 마구 돌아다니는 바람에 둥지와 알을 파손하는 사례가 많았다.

일부 사진 동호인은 촬영 욕심에 둥지에 너무 가까이 접근해 긴장하게끔 만들거나 새끼 쇠제비갈매기를 손으로 집어 옮기고 줄로 묶어 사진을 찍는 몰지각한 행태를 보였다.

둥지가 작고 알이 모래색과 비슷해 실수로 알을 깨는 일도 있다.

이 때문에 포항을 찾은 쇠제비갈매기는 지난해 약 40마리에서 올해 10마리 정도로 크게 줄었다.

시 관계자는 "보기 드문 쇠제비갈매기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새끼에게 먹이 주는 쇠제비갈매기 이달 26일 경북 포항 한 바닷가에서 쇠제비갈매기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닷가가 좋은 쇠제비갈매기 이달 26일 경북 포항 한 바닷가에서 쇠제비갈매기가 모래밭에 앉아 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상이 신기한 새끼 쇠제비갈매기 이달 26일 경북 포항 한 바닷가에서 새끼 쇠제비갈매기가 모래밭을 돌아다니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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