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 100점 파티" '사랑의 콜센타' TOP7 꿀잠 유발 '자장가 싱어즈'

2020. 5. 22. 08:13■ 문화 예술/방송 언론

"파자마 100점 파티" '사랑의 콜센타' TOP7 꿀잠 유발 '자장가 싱어즈'[종합]

이유나 입력 2020.05.22. 00:20 수정 2020.05.2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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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미스터트롯' TOP7이 자장가 싱어즈로 변신했다. 꿀잠을 유발하는 감미로운 노래에 잇따른 100점 파티까지 펼쳐졌다.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 영탁으로 이어진 무려 4번의 100점으로 1+1 가전 상품의 기회도 4번이나 이어갔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 '잘 자요' 특집에서는 TOP7이 파자마를 입고 잠요정으로 변신해 오프닝을 꾸몄다.

정동원의 섹스폰 연주로 시작된 무대에서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부르던 임영웅은 나이트 가운을 무대의상을 입고 나왔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텐트 앞에 누워 "저희와 함께 꿈나라로 떠나가볼까요"라고 깜찍한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첫 전화의 주인공은 정동원을 지목했다. 정동원은 2살 연상인 16살 누나를 위해 김연자의 '수은등'을 열창했다.

음악을 전공하고 있다던 여학생은 정동원의 부탁을 듣고 판소리를 바로 불러 화답했다. 정동원은 "제 노래를 들으면 바로 잠이 올 정도로 맛깔나게 노래를 들려드리겠다"라며 김연자의 '수은등'을 선사했다. 하지만 잘 부르다가 가사실수를 한 번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정동원의 점수는 86점.

이어 강원도 지역 신청자 중에 13세 서성훈 어린이가 전화연결에 당첨됐다. 아이의 거침없는 발언데 트롯맨들은 "홍잠언 같다"며 즐거워했다.

서성훈 군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롯을 알게 됐다. 트롯의 매력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어리지만 트롯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임영웅을 신청하려고 했는데 한 번도 안 나온 사람이 있나요? 그 분들 중 가위바위보로 골라도 될까요?"라며 순수한 배려를 선보였다. 가위바위보의 승자는 이찬원, 그는 서성훈 어린이의 신청곡 '고향역'을 열창했지만 81점에 그쳤다. 하지만 오히려 서성훈 군은 오히려 "제 마음엔 100점입니다"라며 이찬원을 위로해 박수를 받았다.

경남에 사는 신청자는 "그분은 강아지와 레몬에이드를 좋아한다다. 그분을 만난다면 보라색 머리띠를 하고 주황색 옷을 입고 가겠다"고 힌트를 줬고, 이니셜을 밝혀달라는 말에 KHJ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희재, 김호중이 같은 이니셜로 또 겹치자 신청자는 김희재를 지목했다.

신청자는 김희재에게 "희재 오빠. 혹시 블루투스 꼈어요? 당신과 제 마음이 연결된 것 같아서요."라고 말하자 김희재는 "맨날 왜 같은 티만 있냐. 프리티만 입잖냐"라고 화답해 "둘이 나가"라는 임영웅의 발끈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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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자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신청했다. 김희재는 완벽하게 소화해내 100점을 받았다. 100점을 맞고 신청자가 가전제품 선물을 선택하면 1+1로 가수에게도 해당 선물이 커플템으로 가는 상황. 가전제품 선택에 최신형 청소기를 뽑은 김희재는 쾌재를 불렀다.

경기도 신청자는 컬러링부터 임영웅 노래였다. 반전없이 선택된 임영웅은 쿨의 아로하를 신청곡으로 받고 "아로하 듣고 잘자요"라고 말하고 스스로 오글거려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임영웅은 100점을 받았고 신청자는 가전제품을 선택했다. 임영웅은 에어컨을 뽑아 웃음지었다. 임영웅은 "집에 마침 에어컨이 고장났다. 너무 좋다"며 만족했다.

다음 부산의 39세 여성 신청자는 영탁을 뽑았다. 영탁은 '아빠의 청춘' 신청곡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100점을 맞았다. 신청자가 가전제품과 ASMR 자장가 중에 가전제품을 뽑으면 영탁도 1+1로 가져가는 상황. 하지만 영탁 찐 팬인 신청자는 완강하게 ASMR을 선택했다. 영탁은 "우리 주희 잘자. 영탁이 꿈 꾸고 내 꿈에 놀러와서 해운대에서 데이트도 하고 해산물도 먹자. 사랑해"라고 느끼한 잠자리 ASMR을 녹음해 TOP7의 진저리를 유발했다.

이어진 부산의 중년 여성 신청자는 장민호를 지목하며 "우리 딸과 생년월일일 똑같다"면서도 "우리 딸은 결혼했다"고 말해 기대에 차 있던 장민호의 다리 힘을 뺐다. 이어 '내 나이가 어때서'를 신청하며 장민호에게도 딱 맞는 곡을 선곡해주고 "이렇게 연결이 되서 죽어도 소원이 없다. 돌아간다면 15살로 돌아가고 싶다"고 소망했다.

점수는 아쉽게도 98점. 신청자는 "100점 나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응원했다. 장민호는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건강하게 오래오래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신청자도 임영웅을 지목했다. 신청자는 쿨의 애상을 신청하면서 남은 유리와 김성수 파트로 이찬원과 장민호를 부탁했다. 신청자는 "최애가 임영웅이라면 차애가 장민호다"라고 말했고, 장민호는 "그런 말도 상처받는다. 그런 이야기 안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샐쭉해했다. MC 김성주는 "좋아한다는 이야기다"라고 달래 웃음을 안겼다. 쿨의 애상을 댄스와 랩을 섞어 소화한 세 사람은 90점에 만족해야했다. 임영웅은 "역대 최고 난이도 곡"이라며 "남녀 혼성곡이라서 키를 맞추기가 힘들었다. 랩이 킬링 포인트"라고 장민호의 수훈을 높이 샀다.

포천에서 연결된 15살 소녀는 포천의 아들 임영웅이 아닌 양주에서 군생활한 이찬원을 지목했다. 신청자는 "잘생기고 노래를 잘해서 좋아한다"며 "온 집안 식구들은 모두 임영웅 팬이지만 전 이찬원 팬"이라고 소신있게 말했다. 신청곡 '아모르파티'를 신명나게 부른 이찬원은 100점을 맞고 흥분했다. 더군다나 양문형 냉장고를 뽑아 금손임이 인증됐다.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 냉장고 선물이다.

해외팬이 연결됐다. 도쿄에 30년 살고 있는 중년 여성 팬은 김호중을 지목했다. 코로나로 길이 막혔지만 TV조선 앱을 깔고 '미스터 트롯'을 애청했다고 전했다. 일본 팬은 "성악곡을 부탁해도 되느냐"며 김동규의 '그대 향한 사랑'을 요청했다. 김성주는 "김호중 씨가 성악곡을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건 처음일 것"이라며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현장에 소름 끼치도록 우렁찬 성량으로 무대를 꽉 채웠지만 점수는 91점 최저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임영웅은 "성량이 기계를 고장냈다"고 다독였고 영탁은 "기계가 트로트에 적응해버렸다"고 위로했다.

충북 신청자는 컬러링부터 임영웅. 임영웅을 지목한 팬은 "남편이 대장암 말기인데 이번에 재발했다"면서 남편과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신청자는 남편에게 목소리 편지로 "오빠가 사람이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바뀐다고 했는데 '미스터트롯'에서 영웅님을 만나고 살고 싶다고 했잖아요. 오늘 영웅님 노래를 들으면서 또 다시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힘을 냈으면 좋겠어요. 사랑한다"고 인사해 TOP7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점수는 94점.

김성주는 울면서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있던 신청자에게 "아내분과 남편분 모두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전화는 경남. 신청자는 장민호를 3번 연호하며 매력으로 "잘생긴 외모, 목소리, 웃는 모습,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좋다"며 "숨을 못 쉴 정도로 좋다"고 찐팬임을 인증했다. 붐은 "호~오"하면 낫는다고 말해 장민호의 "누나 무릎 호~오~"라는 말을 유발했고, 신청자는 "가수인줄 알았는데 명의시다"라며 센스있게 화답했다.

장민호와 영탁 듀오는 신청곡 김건모의 '잠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랩과 댄스를 소화하며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점수는 아쉽게도 95점. 장민호의 벌칙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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