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0일(수) 소만

2020. 5. 20. 23:05■ 자연 환경/절기

[포토] 여름의 문턱 '소만' 풍경

이주현 기자 입력 2020.05.20. 14:21

현재페이지 URL복사 https://news.v.daum.net/v/20200520142117520URL복사

 

 

이런 소만을 보여주듯 전남 강진군 들판이 농사 준비를 하는 농부들의 논갈이가 한창이다.

소만을 맞아 본격 농사 준비가 한창인 강진 들판

 

초여름에 피는 작약꽃도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작약꽃은 함지박처럼 큰 꽃을 피운다고 함박꽃이라고도 불린다. 꽃말은 수줍음 많은 아리따운 소녀가 잘못을 저지르고 작약꽃 속에 숨었다고 해서 '부뜨러움' '수줍음'이다.

초여름에 피는 작약꽃이 고운 자태를 뽐내는 안동 예안면

 

경북 안동시 예안면 인계리 679-2번지 6,000㎡ 농지에도 붉은 작약꽃이 들녘을 수놓고 있어 싱그러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곧 만개할 예정으로, 만발한 작약꽃 따라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나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류자신(柳自新)의 재실인 영모재에도 작약이 피어났다. 보통 적작약은 5~6월, 백작약은 6월에 개화한다.

시흥 영모재에 피어난 작약꽃

 

작약은 다년생 숙근성 초본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약재와 미용 재료로 이용된다. 유럽에서는 꽃이 크고 화려하고 아름다워 화훼용으로 이용·개발돼 왔는데, 최근 국내에서도 부케 등 고급 화훼 소재로 소비가 늘고 있다.

 

한편, 소만인 오늘 전국이 구름이 많아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소만을 맞아 본격 농사 준비가 한창인 강진 들판

 

<사진/강진군, 시흥시, 안동시>

관련 태그

연재 더보기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2 공감하기 베스트공감 >

투어코리아 주요 뉴스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