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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기자협회는 제56회 한국보도사진전 대상 수상작으로 통신사 뉴스1 유승관 기자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농가 살처분’를 2019년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경기 파주시 발병 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돼지들을 한데 모아 가스 주입 후 살처분하는 장면을 드론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대상> 이프리카 돼지열병 농가 살처분
동아일보는 아트앤엔터테인먼트 부문과 포트레이트 부문에서 신원건 장승윤 기자의 ‘반딧불의 꿈’과 박영대 양회성 기자의 ‘소원(Wish)’이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반딧불의 꿈은 항일운동 유적지인 서울 중앙학교(현 중앙고) 숙직실 주변에 플래시 섬광을 만들어 반딧불 느낌이 나도록 촬영했다. ‘소원(Wish)’은 4차 산업시대 어린이와 로봇이 공감하는 모습을 촬영해 기술발전 속 인간과 기계의 공존을 표현했다.
<art&entertainment 부문 최우수상= 반딧불의 꿈>
<portrait 부문 최우수상= ‘소원(Wish)’>
사진전은 다음 달 18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다음은 각 부문 별 최우수상 수상작이다.
<spot news부문 최우수상=희대의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철벽방어’>
<general news 부문 최우수상=위험천만 인증샷>
<feature 부문 최우수상= 독도 품은 태양>
신경림 시인은 이곳을 가리켜 ‘홀로 있어도 늘 우리들 가슴 한복판에 있는… 영원한 그리움이고 안타까움’이라고 했습니다. 이곳은 독도입니다. 독도를 품은 태양의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울릉도에서 남동쪽으로 87.4㎞ 떨어진 독도를 볼 수 있는 날은 1년에 50일 남짓, 독도와 태양을 일직선으로 볼 수 있는 때는 2월과 11월 중 열흘 정도에 불과합니다. 한 달 간의 취재 끝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독도의 ‘황금 일출’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일보/윤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