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3. 18:15ㆍ■ 정치/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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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민주 '장외집회'에 "사이비 교주한테 배운 선동질"
우혜인 기자2024. 11. 3. 15:06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대규모 장외집회'에 대해 "범죄자들이 정의의 수호자인 척 목소리를 높이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겉으로라도 당당해서는 안 되는 이들이 사이비 교주들을 배워 선동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이재명이 직접 광화문에 나와 협박성 집회를 주도하기 시작했다"며 "범죄자들이 나라를 삼키겠다며 전쟁을 시작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제 상황과 외교 환경 모두 급변하고 있다"며 "모두 긴장하고 대처해야 할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그런데도 대한민국은 지금 저하나 살겠다고 헌정을 흔드는 세력이 광장을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는 비록 구석탱이긴 했지만, 유구한 전통이 있었다. 바로 사이비 교주들이다"며 "2020년 신천지 이만희, 2014년 구원파 유병언, 1970년대 천부교 박태선 모두 각종 범죄로 끌려가게 되자 신도들을 앞세워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선동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걸 이재명 대표가 따라 배웠다"고 역설했다.
윤 전 의원은 "죄를 들켰으면 반성하고 억울한 게 있으면 조용히 판결을 기다리는 게 지도자를 자처했던 이들이 국민에게 지켜야 하는 도리이다"며 "게다가 대표를 비롯해 수사받고 판결을 기다리는 민주당 정치인 중 정치범 사상범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죄다 위증을 교사했거나, 돈을 먹었거나 하는 잡범들"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자기 살겠다고 선동질에 나선 이들이 교주가 아니고 야당의 지도자이기 때문에 이 싸움의 본질이 '민주주의의 전쟁'이 됐다"며 "이 대표가 민주투사 코스프레를 하게 만든 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아 온 국민의힘 잘못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전쟁을 일으킨 이들과 싸워야 할 때"라며 "용산은 용산이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시라. 그러나 당은 당의 일을 하자"라고 했다.
끝으로 "썩은 화장품을 온몸에 처바르고 잡범이 아닌 척, 지도자인 척하는 패거리들의 민낯을 까발리는 송곳 같은 메시지 전쟁의 시작"이라며 "힘찬 '토재명격문'을 성벽에 내걸 분 또 없나"라고 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갈무리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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