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언니 힘 되게 세다”…장미란에 끌려나온 허미미 ‘당황’

2024. 8. 14. 17:09■ 스포츠/2024년 파리 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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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언니 힘 되게 세다”…장미란에 끌려나온 허미미 ‘당황’

장미란(40)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유도 허미미(21) 선수를 챙기는 장면이 보는 이를 웃음 짓게 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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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언니 힘 되게 세다”…장미란에 끌려나온 허미미 ‘당황’

서다은2024. 8. 14. 14:42

장미란(40)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유도 허미미(21) 선수를 챙기는 장면이 보는 이를 웃음 짓게 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한체육과 임원진과 함께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근대5종, 역도 등 개 종목 선수단 50여명이 들어왔으며, 먼저 귀국했던 펜싱 구본길, 사격 양지인, 유도 허미미‧김민종‧이준환 등도 공항을 찾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차관도 입국장에서 선수들을 환영했다. 선수들과 문체부 임원이 단체사진을 찍던 중, 장 차관이 뒤에 있던 허미미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허미미가 얼굴이 보이지 않을 것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장 차관은 주춤거리는 허미미를 앞쪽으로 잡아당겼고, 허미미는 순간적으로 끌려나왔다. 다소 당황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멋쩍은 미소를 짓던 허미미는 슬쩍 장미란 쪽을 쳐다보기도 한다.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맞이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기념사진 촬영시 역도 허미미 선수를 앞으로 끌어당긴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TV 갈무리
연합뉴스TV 갈무리
 
이 모습이 갈무리돼 온라인상에 퍼지자 많은 누리꾼들이 흐뭇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근육 빠졌어도 로즈란”, “너무 보기 좋다”, “서로 ‘어머 쪼끄만 애가 뭔 힘이’, ‘어 이 공무원언니는 뭔 힘이’ 하는 것 같다”, “장미란, 허미미 둘 다 호감이다”, “허미미 선수는 장미란이 어떤 선수였는지 알까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장 차관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허미미를 격려하기도 했다. 허미미는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 유도 57㎏급에서 은메달, 유도 혼성단체 동메달을 획득했다. 재일교포 3세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2022년 귀화한 그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자손이기도 하다.

한편 역도 국가대표 출신인 장 차관은 2004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2008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12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선수 시절 대한민국 역도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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