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큘라, '거짓해명' 들켰나…"약 먹고 잤다"던 그날 밤 목격담

2024. 7. 17. 11:36■ 문화 예술/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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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큘라, '거짓해명' 들켰나…"약 먹고 잤다"던 그날 밤 목격담

유튜버 카라큘라와 구제역이 유튜버 쯔양을 상대로 협박 공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날 밤 함께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카라큘라는 "당시 초저녁부터 몸살감기가 있어 약을 먹고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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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큘라, '거짓해명' 들켰나…"약 먹고 잤다"던 그날 밤 목격담

전형주 기자2024. 7. 17. 07:00

 
유튜버 카라큘라와 구제역이 유튜버 쯔양을 상대로 협박 공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날 밤 함께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다. /사진=이진호 유튜브 채널 캡처


유튜버 카라큘라와 구제역이 유튜버 쯔양을 상대로 협박 공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날 밤 함께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다.

앞서 카라큘라는 "당시 초저녁부터 몸살감기가 있어 약을 먹고 깊게 푹 잤다"고 밝혔는데, 이에 배치되는 주장과 증거가 나온 것이다.

16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 10일 밤 10시15분 카라큘라 거주지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 있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 자신과 유튜버 전국진, 카라큘라가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지 두 시간여 만이다.

전국진 역시 15일 유튜브를 통해 "10일 밤 가세연 방송이 진행될 당시 카라큘라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진호는 "구제역의 집은 수원 인근으로 알려졌다. 서초동 아파트는 카라큘라의 집인데, 밤 10시15분쯤 수원에 사는 구제역이 카라큘라가 사는 서초동으로 와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카라큘라. /사진=카라큘라 유튜브 채널 캡처


그는 "더욱이 새벽 4시까지 카라큘라 집에 불이 꺼지지 않았고, 이에 대한 목격담도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카라큘라가 10일 밤 깨어있었다는 건) 사소해 보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본인의 목적을 위해 언제든지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게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가세연은 전국진과 구제역 등 일부 유튜버가 쯔양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전국진과 구제역의 대화 녹취록이 담겼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구제역은 쯔양 측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컨설팅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았고, 이중 일부는 전국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묘사됐다.

카라큘라가 쯔양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구제역을 향해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으라. 맛있는 거만 찾지 말고 크게 가라"고 조언한 내용도 있다.

이에 대해 쯔양 측은 구제역과 전국진 등을 협박 및 공갈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라큘라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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