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5. 08:01ㆍ■ 통신 인터넷 우편
https://v.daum.net/v/20240715030507761
“퇴근뒤 뭐하나” “테니스 쳐”… 중국인과 ‘동시 통역’ 대화 나눠
전남혁 기자2024. 7. 15. 03:05
커버-메인화면 보며 편리하게 대화… “중국어 통역 정확도 95%, 기능 만족”
‘듣기 모드’, 외국어방송 청취때 유용… 전작보다 무게 가볍고 두께 얇아져
“퇴근 후에는 무엇을 하며 쉬시나요?” “最近下班后你都做些什么来度过休息时间?”
“我在下班之后, 一般会去打网球, 或者和朋友见面一起喝 一杯酒.” “테니스를 치거나 친구들과 만나 술 한잔합니다.”
12일 중국 출신 직장인 리정둥(李政東·32) 씨와 만나 기자 체험용으로 대여받은 ‘갤럭시 Z폴드6·Z플립6’을 이용해 대화를 나눠 봤다. 인터넷 연결을 끊은 상태에서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순식간에 통역해냈다.
리 씨는 커버 화면을 통해, 기자는 메인 화면을 통해 대화를 확인했다. 화면 1개를 번갈아 가며 통역 내용을 확인해야 했던 ‘갤럭시S24’와 달리 두 사람이 각자의 화면을 볼 수 있어 편리했다. 리 씨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처럼 두 사람의 거리가 떨어져 있거나 이동하며 대화할 때 특히 편할 것 같다”며 “어느 정도 길게 답변을 했는데도 95%가량 정확도를 보인 것 같아 통역 기능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10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폴드6·플립6’을 12∼14일 사흘간 체험해 본 결과, 업무에 활용 가능한 AI 기능이 다양해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갤럭지 Z폴드6가 ‘듣기 모드’를 통해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영어 기조연설을 실시간으로 통역하고 있는 모습.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PDF 문서를 인식해 번역이나 요약 등을 제공하는 ‘PDF 오버레이’ 기능도 업무에 매우 유용해 보였다. 미국의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문서를 삼성 노트 애플리케이션(앱)에 업로드하고 희망하는 텍스트를 선택한 뒤 번역 생성 버튼을 누르자 곧바로 한국어 번역문이 생성됐다.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운 텍스트를 번역하는 데 약 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기자가 배 모양 스케치(위쪽)를 그린 뒤 스케치 변환 기능을 실행했더니 인공지능(AI)이 수채화풍 그림(아래쪽)으로 완성해줬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갤럭시 Z폴드6는 무게가 가벼워지고 두께가 얇아진 것이 체감됐다. 3일간 들고 다니며 영상 등을 시청할 때 크게 무겁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무게는 239g으로 전작에 비해 14g가량 가벼워졌고, 두께는 펼친 상태 기준 5.6mm로 전작 대비 약 0.5mm 얇아졌다. 노 사장은 앞서 언팩이 끝난 뒤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Z폴드·Z플립 시리즈의 디자인 방향에 대해 “울트라 모던·슬림”이라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공조 안되고 제보도 묵살… “비밀경호국 역사적 실패”
- [천광암 칼럼]‘원한과 저주’의 여당 전대
- 트럼프 지지층 결집에 대선판 출렁…“당선확률 70%” 예측도
- 美 사진기자들은 어떻게 트럼프가 총 맞는 순간을 찍을 수 있었을까?[청계천 옆 사진관]
- 총알 스치고도 주먹 불끈… 美언론 “역사에 남을 장면”
- NYT “트럼프, 대통령직에 부적합”…강하게 사퇴 압박
- 음식 섭취 후 갑작스러운 메스꺼움과 구토를 느꼈다.
- [사설]동력 상실한 삼성전자 노조의 ‘자해 파업’, 당장 멈춰야
- 與 나경원-원희룡 단일화 가능성? 막판 변수로 떠올라
- 태권도 관장, 피해아동 CPR 받는새 CCTV 영상 지웠다
'■ 통신 인터넷 우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檢 나서고 유튜브 돈줄 끊기자…카라큘라·전국진 “사과” (0) | 2024.07.16 |
---|---|
'세계 1위' 유튜버 만난 곽튜브 "美 입국심사서 친구라 하니 끌려갔다" (0) | 2024.07.15 |
카라큘라·구제역 ‘렉카연합’ 쯔양 외 피해자 더 있다 (0) | 2024.07.15 |
MZ의 인스타 사용법 (0) | 2024.07.11 |
"VVIP인데 서운하다"…유재석도 뿔난 통신사 '어항 속 고기' 논란 (0) | 2024.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