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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가슴에 사인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탱크톱 7억될 것”
임정환 기자2024. 6. 8. 21:03
AI 열풍을 이끄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인기가 그의 모국 대만에서 치솟고 있다. 특히 최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한 여성팬에게 사인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됐다.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막한 대만의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한 여성 팬이 젠슨 황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젠슨 황은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그중 어깨가 파인 흰색 상의를 입고 있는 여성이 자신의 상체에 사인해달라고 젠슨 황에게 요청한다.
그는 잠시 어이없어하면서도 팬의 의사를 재차 확인한 뒤 "이게 좋은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라면서 조심스레 펜으로 사인을 마쳤다. 현장에선 환호와 웃음이 터졌다. 한 네티즌은 "그의 탱크톱이 50만 달러(약 7억 원)에 팔릴 수 있다는 데 내기를 건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나이 많은 남성 CEO의 추한 모습"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여성은 이후 인스타그램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날이었다. 오늘 제 소원을 이뤘다"며 글을 남겼다. 여성은 "AI 대부와 악수를 했고, 그가 옷과 휴대전화 케이스에 사인을 해줬다. 올해는 행운이 있길 바란다"며 황 CEO의 사인을 인증했다.
젠슨 황은 대만과 미국의 이중 국적자다. 대만에서 태어나 9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갔다. 그가 30세였던 1993년에 창업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업체 엔비디아는 주가가 1200달러 넘게 치솟으면서 시총 3조 달러 기록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순위에서 애플과 2위 자리를 놓고 경합하고 있다.
주가 상승으로 젠슨 황의 재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젠슨 황의 재산 가치가 지난달 1000억 달러(약 136조 원)를 넘어서 전 세계 억만장자 15위에 올랐다고 추정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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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女가슴에 쓱쓱 손댄 男…"곧 7억 될 것"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팬이 그에게 과감히 사인하는 요청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막한 대만의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한 여성 팬이 젠슨 황에게 자신의 상의에 사인을 요청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에서 공개되면서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영상 속에서 젠슨 황은 팬들에게 둘러싸여 사인을 요청받고 있다. 그 중 어깨를 드러낸 흰색 상의를 입고 있는 여성이 자신에게 사인해달라고 젠슨 황에게 요청한다.
젠슨 황은 순간 당황하면서도 "정말이야?"라고 팬의 의사를 재차 확인했다. 이어 "이게 좋은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라면서도 조심스레 펜으로 사인을 마쳤다.
이같은 모습이 화제가 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나이 많은 남성 CEO의 추한 모습"이라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사인을 받은 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공유하고 "오늘 아드레날린이 쏟아졌다. 내 소원을 이뤘다. 인공지능의 대부와 악수했다. 그는 내 휴대전화 케이스와 옷에 사인을 했다"며 기뻐했다. 현장에선 환호와 웃음이 뒤섞인 밝은 분위기였다.
이 장면은 중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그의 탱크톱이 50만달러(약 7억원)에 팔릴 수 있다는 데 내기를 건다"고 말했다.
젠슨 황은 대만과 미국 이중 국적자다. 대만에서 태어나 9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1984년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1992년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LSI로지틱스와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던 그는 30세였던 1993년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업체인 엔비디아를 창업했다. 최근 주가가 1200달러 넘게 치솟으면서 시총 3조 달러(약 4119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순위에서 애플과 2위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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