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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PICK]'명품백 제공'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사건 본질, 김건희 여사의 권력 사유화”
김도우 기자 황기선 기자2024. 5. 13. 10:38
"아무것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
(서울=뉴스1) 김도우 황기선 기자 =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가 13일 첫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 최 목사는 "사건 본질은 김 여사의 권력 사유화"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이날 오전 주거침입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최 목사를 소환했다. 지난해 12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이 고발된 후 첫 조사다.
최 목사는 조사에 앞서 이날 오전 취재진을 만나 "본질은 김 여사가 대통령의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화·이원화·사유화한 사건"이라며 "국정을 농단하면서 이권 개입, 인사 청탁하는 게 나에게 목격돼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한남동 관저로 이사 간 뒤 백석대 설립자 장종현 박사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고급 소나무 분재 선물이 정문을 통해 들어갔다"며 "여러분(기자)들이 취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국정을 책임진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실체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언더커버 형식으로 김 여사를 취재한 것"이라며 명품 가방 전달과 촬영 배경을 설명했다. 또 "아무 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목사는 검찰이 제출하라고 요청한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역과 촬영 원본은 자신에게 없다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2022년 9월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 명품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네는 장면이 찍힌 영상을 공개하면서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자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최 목사를 주거침입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 이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총장은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의 보고를 받은 뒤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검사 3명(범죄수익환수부·반부패3부·공정거래조사부 각 1명)이 추가 투입됐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주거 침입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최재영 목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열리는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5.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주거 침입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최재영 목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열리는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5.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주거 침입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최재영 목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열리는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5.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주거 침입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최재영 목사가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열리는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5.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최재영 목사 소환조사가 예정된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5.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4.5.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해 취재진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관련 질문을 받으며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4.5.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THE ALL BACK(디올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 2023.9.18/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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