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자가 점령한 美 샌프란만…멸치떼 쫓아 1천여 마리 운집
2024. 5. 6. 01:27ㆍ■ 자연 환경/동물 새
https://v.daum.net/v/20240504130447488
바다사자가 점령한 美 샌프란만…멸치떼 쫓아 1천여 마리 운집
황철환2024. 5. 4. 13:04
샌프란시스코 제39 부두에 모인 바다사자들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항 제39 부두에 모여든 바다사자떼. 2024.5.2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15년만에 가장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몰려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A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인 피셔맨스 워프 지역의 '39 부두'(피어 39) 항만장인 쉴라 찬도르는 이번주 이곳에 나타난 바다사자의 수가 1천마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주된 먹이 중 하나인 앤초비(멸치과의 작은 물고기) 떼를 따라 많은 바다사자가 이곳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라고 찬도르는 설명했다.
그는 "이건 모두 먹이와 관련해 벌어진 상황"이라면서 짝짓기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채널 제도로 이동하던 바다사자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쉬면서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39 부두에서는 규모 6.9의 지진이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덮쳤던 1989년 처음 바다사자가 목격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바다사자가 모여들면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다.
이곳의 바다사자 개체수는 겨울철에는 통상 300∼400마리이고, 봄에는 700마리까지 늘어난다. 과거 가장 많은 개체수가 모여들었을 때는 1천700마리에 이르기도 했다고 찬도르는 말했다.
hwangc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대낮 만취운전에 부부 참변…20대 운전자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연합뉴스
- 새생명 선물받은 8살 리원이…"아픈 친구들 위해 머리 잘랐어요"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차마 휴진 못 한 외과교수 "환자를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 연합뉴스
- 美 LA서 40대 한인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경찰 과잉진압 의혹 | 연합뉴스
- 아들 앞에서 갓난쟁이 딸 암매장한 엄마 감형…"우발적 범행" | 연합뉴스
- 살인미수 사건으로 끝난 중년 남녀의 불륜…징역 5년 선고 | 연합뉴스
- [삶-특집] "아이들을 내놓을리 없습니다…그들에게는 돈이니까요" | 연합뉴스
'■ 자연 환경 > 동물 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2의 푸바오 노리나…말레이시아 "팜유 사면 오랑우탄 드려요" (0) | 2024.05.12 |
---|---|
작년 한국 온 도요새 81만5천마리 역대 최다…온난화 영향 (0) | 2024.05.08 |
독특한 성대로 큰 소리 내 몸집 커 보이게 하는 여우원숭이 (0) | 2024.05.06 |
세계 최초 밍크고래 어미·새끼 함께 유영하는 모습 포착 (0) | 2024.04.13 |
판다, ‘치명적 귀여움’과 ‘치밀한 전략’ 사이 (0) | 2024.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