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東海三和寺鐵造盧舍那佛坐像)

2024. 3. 12. 07:24■ 불교/불교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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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 가이드맵 삼화사(三和寺)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의 무릉계곡 입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이다. 신라 선덕여왕 11년(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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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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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종파위치소재지좌표
삼화사 일원
대한불교조계종
 
삼화사
삼화사(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로 584(삼화동)
북위 37° 27′ 47.9″ 동경 129° 00′ 51.6″
삼화사 가이드맵

삼화사(三和寺)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무릉계곡 입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이다. 신라 선덕여왕 11년(642년)에 자장율사가 절을 건립하고 흑연대라 하였고, 그 후 범일국사가 재건하여 삼공암이라 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 약사전만 남았었는데 현종 1년(1660년)에 중건되었다. 순조 23년(1823년)과 고종 43년(1906년), 두 차례 재난에 의해 소진됐던 것을 재건축했다. 경내에는 삼층석탑(보물 제1277호)과 철불(보물 제1292호)이 있다.

역사[편집]

후삼국 통일을 기원한 왕건의 기도처

삼화사는 642년(신라 선덕여왕 11년) 자장율사가 창건했다. 처음에는 흑련대라고 했으나 864년 범일국사가 중건하면서 삼공암이라 부르며 사찰의 성격도 교종에서 선종으로 바뀌었다. 삼공암은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었다. 왕건은 이곳에서 후삼국 통일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린 후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자 그 동안 고려 후백제, 신라가 가졌던 증오와 갈등을 끝내고 화합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로 절 이름을 삼화사로 바꾸었다.

이성계 고려 왕권을 무너뜨리고 집권할 때 공양왕과 그 마지막 추종세력을 모두 삼척 앞 바다에 수장했다고 한다. 그 원귀들을 천도하기 위해 조선 개국 이후 삼화사는 수륙재 도량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후 1747년에 홍수와 사태로 인하여 무너지자 옛터에서 조금 위로 옮겨 지었지만 1820년에 다시 화재가 나자 1824년 재차 중건했다고 한다. 1907년에는 의병(義兵)이 숙박하였다는 이유로 일본군들이 방화해서 대웅전과 선방 등 200여 칸이 소실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삼화사 주위에는 많은 유적과 설화가 전한다. 고려 말에 민족의식을 고취했던 <제왕운기>의 저자 이승휴는 삼화사 주변에 용안당을 짓고 이곳에서 <제왕운기>를 저술했으며, 10여 년 동안 불경을 탐독하다가 자신이 살던 용안당을 삼화사에 희사해서 간장암이라는 암자로 만들었다고 한다.

문화재[편집]

노사나 철불과 이두문자

문화재로는 삼층석탑 1기(보물 제1277호)를 비롯해서 철조노사나불좌상(보물 제1292호), 운암당 상준대사 부도와 원곡당 대선사 부도 및 비가 있다. 이 가운데 삼층석탑은 높이 4.95m로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고려시대의 탑이다.

한편 대적광전에 모셔진 노사나불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철불이다. 처음엔 약사불로 불렸는데 불상 뒷면에서 조성 당시에 새긴 명문 161자가 뒤늦게 판독되어 이 철불은 9세기 중엽에 조성된 노사나불(盧舍那佛)임이 밝혀졌다. 총 10행으로 161자의 양각으로 새겨진 글자를 판독한 결과 880년 경 시주자의 부모를 위해 결언 스님을 중심으로 화엄경의 가르침에 따라 불상을 조성했음이 밝혀졌다.

그런데 이 161자의 글자가 한자를 우리말 어순에 따라 배열한 이두문이다. 10세기 이후까지 사용된 이두문의 실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국어학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 불상이다. 이 불상은 1998년에 보물 제1292호로 지정되었다.

삼화사 삼층석탑

체험 및 시설[편집]

삼화사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편집]

삼화사에서는 내국인을 위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고 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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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링크[편집]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

東海三和寺鐵造盧舍那佛坐像

시대유형분야

고대/남북국/통일신라 , 고려
유물
예술·체육/조각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사에 있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제작된 철조노사나불좌상.

개설

1998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사 적광전(寂光殿)에 봉안된 철조노사나불좌상은 1996년 정밀조사 과정에서 불상 뒷면에 좌우가 뒤집혀 주조된 명문이 발견되었다. 도드라지게 새겨진 명문은 1행에 17자씩 세로 10행에 걸쳐 남아 있는데 140자 정도가 판독이 가능하며 화엄종과 관련된 사찰에서 결언스님이 중심이 되어 지역민들의 시주로 노사나불을 조성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1990년 5월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고, 1998년 12월 18일 보물로 승격되었다.

내용 및 특징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은 파손이 심해 머리와 상반신만 남아있었던 철불로 1997년 복원 불사가 진행되어 현재는 대좌까지 갖춘 모습이다. 이 불상은 부드러운 얼굴과 단정한 이목구비, 양어깨를 감싼 통견식 대의의 도식적인 옷주름과 V자형 옷깃 그리고 훤히 드러나는 가슴과 속옷인 승각기를 묶은 리본형 띠매듭 등이 특징이다. 소라형 나발이 촘촘히 표현된 머리에는 낮은 육계를 표현하였는데 머리와 육계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별도로 계주를 감입했던 구멍이 확인된다. 살이 오른 둥그스름한 얼굴은 이마가 좁고 두꺼운 눈두덩이와 좌우로 긴 눈, 짧은 인중, 도톰한 입술 등이 표현되어 부드럽고 자비로운 인상이다. 통견식 대의에 목깃이 V자형을 이루면서 드러낸 가슴과 옷주름은 층단식으로 도식적으로 흘러내렸으며, 겨드랑이 아래로 역U자형을 이루며 같은 간격으로 주름이 잡혀 있어 매우 독특하다. 등간격의 층단식 옷주름의 표현은 장흠 보림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858년)이나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865년) 등과 유사하다. 승각기를 묶은 띠매듭은 나비형의 짧고 긴 두 가닥으로 표현되었는데 이 역시 봉화 축서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867년)과 비슷하다. 철불은 외형을 분할하여 주조하는 방식으로 제작되는데 삼화사 철불도 목의 삼도 아래, 가슴, 배, 좌우 팔 측면에 외형분할선이 확인된다.

현황

이 불상은 훼손이 매우 심한 부분인 머리와 상반신을 시멘트로 접착시켜 봉안되었던 상으로 1997년 원 모습을 찾고자 복원 불사가 이루어졌다. 얼굴과 신체표현이 통일신라 말∼고려 초 양식을 보여 9세기대 시기가 명확한 865년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모델링하여 하반신과 대좌를 복원하였고, 손모습은 위치상 시무외 · 여원인으로 추정되어 오른손은 가슴 위로 왼손은 무릎 위에 두고 손바닥을 보이는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의의와 평가

동해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좌상은 훼손은 심한 편이지만 둥글고 부드러운 얼굴의 우수한 조형감과 등 부분에 있는 명문을 통해 제작 주관자와 불상의 존명이 노사나불로 밝혀졌다. 명문 기입 방식은 10세기 이후까지 내려오는 이두의 사용과 한자를 국어 어순에 맞추어 배열하는 문장으로 국어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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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 『2012년 중요동산문화재 목불·철불·건칠불 기록화사업 결과보고서』(문화재청, 2012)
  • ・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상의 도상적 의미와 조성배경에 관한 고찰」(서지민, 『신라문화』 49,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2017)
  • ・ 「삼화사 철조노사나불상의 조성과 그 의미」(장일규, 『이사부와 동해』 9, 한국이사부학회, 2015)
  • ・ 「元曉系 華嚴宗 本尊佛 問題와 三和寺 鐵盧舍那佛像의 硏究」(문명대, 『미술사학연구』 236, 한국미술사학회, 2002)
  • ・ 「한국 철불 연구」(최인선, 한국교원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8)
  • ・ 「삼화사 철불과 삼척불탑의 불교미술사적 조명」(정영호, 『한국 문화유산의 위상 제고: 삼화사 철불과 삼층석탑을 중심으로』, 동해문화원, 1997)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전체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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