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쏟아져 추첨"…'듄2', 이런 내한 행사는 없었다 '역대급 취재열기'

2024. 2. 21. 18:45■ 문화 예술/영화 이야기

"질문 쏟아져 추첨"…'듄2', 이런 내한 행사는 없었다 '역대급 취재열기'[이슈S] (daum.net)

 

"질문 쏟아져 추첨"…'듄2', 이런 내한 행사는 없었다 '역대급 취재열기'[이슈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듄: 파트2' 공식 내한 행사가 역대급 취재 열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내한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v.daum.net

"질문 쏟아져 추첨"…'듄2', 이런 내한 행사는 없었다 '역대급 취재열기'[이슈S]

강효진 기자입력 2024. 2. 21. 16:10

 
▲ 젠데이아 티모시 샬라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듄: 파트2' 공식 내한 행사가 역대급 취재 열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내한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은 2021년 개봉한 '듄'의 후속편이다. 1편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164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에서 '듄친자'(듄에 미친 사람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1편에 깔린 서사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파트2는 개봉 전부터 언론 호평으로 국내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은 전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글로벌 청춘 스타이기도 하다. 오스틴 버틀러 역시 '엘비스'로 혜성처럼 떠오르며 국내에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 '웡카'가 258만 관객을 돌파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는 만큼 티모시 샬라메의 내한 타이밍 역시 적절했다.

그런 만큼 이번 내한 행사의 포문을 여는 공식 기자회견은 시작 전부터 폭발적인 취재 열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 1시간 전부터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사진, 영상기자석은 일찌감치 추첨을 통해 자리를 정했고 취재 기자석 역시 입장을 시작하자마자 절반 가까이 채워졌다. 이후 240여명의 취재진이 영상 카메라 뒤 시야제한석까지 가득 채우며 '듄2'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 듄2 내한 기자회견 현장. ⓒ스포티비뉴스DB

또한 행사 시작 전부터 취재진의 질문 열기도 남달랐다. 행사 시작 전부터 질문을 하겠다는 요청이 쏟아진 탓에 결국 질문을 원하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명함을 걷어 추첨을 진행했다. 뽑힌 7개 매체만 1개 씩의 질문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통상적으로는 기자회견이 시작되면 자유롭게 손을 들고 지목을 받으면 마이크를 건네받아 질문을 하는 형식이지만, 추첨을 통해 선발해야 했을 만큼 모든 매체가 질문 경쟁에 뛰어드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지는 수 년을 돌아봐도 없던, 상당히 이례적인 분위기다.

이처럼 '듄2'를 향한 폭발적인 열기가 1편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으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파트2의 사전예매량은 1편과 같은 기간 기준 약 8만장으로 10배를 뛰어넘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으로 본격적인 내한 프로모션에 나선 '듄2' 팀은 22일 오후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는 레드카펫 행사에 나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