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 13:47ㆍ■ 스포츠/월드 스포츠
'장하다' 안세영 中 천적 압도하며 52분 만에 완벽 복수, 결승 1단식 승리[항저우 2022]
안세영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 결승전에 1단식 주자로 나서 세계 3위 천위페이를 2-0(21-12, 21-13)으로 물리쳤다. 경기 시작 52분 만에 승리를 챙길 만큼 압도적이었다.
2세트도 10-10까지 박빙이었으나, 경기 중반부터 집중력을 바탕으로 천위페이의 추격을 따돌렸다. 연속 6득점을 올려 16-1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천위페이를 지치게 했다. 또한 공을 구석구석 찔러 넣어 포인트를 쌓아갔다. 이날 스트로크도 돋보였다. 결국 천위페이는 무릎을 꿇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안세영은 AG에서 천위페이에 고배를 마신 뒤 하루도 쉬지 않고 도쿄 올림픽을 준비했지만 단식 8강전에서 또 맞붙어 0-2(18-21, 19-21)로 무릎을 꿇었다. 그야말로 안세영에게 천위페이는 '높은 벽'이었다.
최근 안세영은 '천적' 천위페이를 넘고 세계 최고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결승에서 마침내 천위페이를 꺾었다. 첫 패배를 시작으로 4년 동안 7연패를 당한 끝에 따낸 첫 번째 승리였다.
한국 배드민턴은 2018년 AG에서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금메달은커녕 은메달, 동메달도 하나도 없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여자 단체전 마지막 우승은 1994년으로, 29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에이스'의 1단식 맞대결에서 안세영이 승리해 이후 단·복식 주자들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게 됐다.
더군다나 1단식에서 홈 팀 중국의 기세를 꺾어 의미 있는 승리였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천위페이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컸는데, 안세영이 승기를 잡자 '짜요(힘내)'를 외치는 목소리는 수그러들었다.
안세영은 "대표팀이 정말 힘들게 준비했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 훈련까지 쉴 틈 없이 아시안게임만 보고 달려왔다. 좋은 결과를 얻고 돌아가야 한다"고 기뻐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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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예전의 내가 아니다"…천위페이에 5년 전 패배 설욕
中 천위페이와 결승전 1경기…2-0 승리지난 AG, 올림픽서 천위페이한테 패배"즐기면서 하면 패배 되돌려줄 수 있다"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 안세영이 중국 첸위페이에게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0.01. jhope@newsis.com [항저우=뉴시스] 이명동 기자 = 여자 배드민턴...
뉴시스1시간전다음뉴스 -
'장하다' 안세영 中 천적 압도하며 52분 만에 완벽 복수, 결승 1단식 승리[항저우 2022]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천적'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5년 전 AG에서 당한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안세영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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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숙적 천위페이 꺾고 ‘정권 지르기’··· “단체전은 분위기 싸움”
여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 단식 1경기“막내 답게 분위기 띄우고 싶었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 단식 1경기에서 중국 천위페이를 꺾고 왼팔을 쭉 뻗는 ‘정권 지르기’ 세리머니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2022...
경향신문2시간전다음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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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태극기에 입맞춤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 천위페이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항저우(중국)=CBS노컷뉴스 황진환 기자 jordanh@cbs.co.kr ▶ 기자와 카톡...
노컷뉴스1시간전다음뉴스 -
[포토] 안세영 '단체전 1경기 완벽한 승리에 포효'
10월 1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체전 대한민국과 중국 결승전. 1단식을 승리한 안세영. 항저우(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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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적수가 없다"… 中네티즌, 안세영 압도적 활약에 감탄[항저우AG]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라이벌 천위페이(중국)을 제압하고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에게 단체전 첫 경기 승리를 안겨줬다. 중국 네티즌들은 안세영의 활약에 감탄을 표했다. 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은 1일 중국...
스포츠한국1시간전다음뉴스 -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 중국과 1차전 치르는 안세영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 안세영이 셔틀콕을 넘기고 있다. 2023.10.01. jhop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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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中과 1세트 압도적 승리’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안세영이 1세트를 따낸 후 기뻐하고 있다.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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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여제 안세영 앞세운 韓 여자 배드민턴 中 본진에서 퍼펙트 우승…‘29년 만에’ 金(종합)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무려 29년 만이다. 태극 낭자들이 중국 본진에서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안세영과 이소희(인천국제공항공사)-백하나(새마을금고), 김가은(삼성생명),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사)-공희용(전북은행), 김가람(K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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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숙적' 천위페이 꺾고, 金향해 전진…안세영 "금메달 따러 왔다"
▲ 기뻐하는 안세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우린 금메달을 따러 왔다.” 안세영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세계랭킹 3위,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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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현장]'여제의 금빛 스매싱 먹혔다' 절치부심 안세영, 女단체 1세트 中 천위페이에 21-12 압승
연합뉴스 연합뉴스 [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이 여자 단체전 1세트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출발이다. 세계 단식랭킹 1위 안세영은 1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빈장체육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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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삐약이' 탁구 신유빈 준결승→남자 농구 한일전, MBC 시청률 1위!
대단하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은 아시안게임 29년 만의 금메달을 위한 최후의 승부만을 남겨놓게 됐다. 안세영, 이소희-백하나, 김소영-공희용은 준결승에서 난적 태국을 만났지만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날 대한민국은 첫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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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하는 '셔틀콕 여제' 안세영, '중국과 단체전 결승 첫 경기 잡았다' [사진]
[OSEN=항저우(중국), 최규한 기자] 1일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 안세영이 첫 경기를 잡아낸 뒤 포효 하고 있다. 2023.10.01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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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Scene] ‘대장 대결 완승’ 안세영, 천위페이 제압… 女셔틀콕 단체 金 ‘성큼’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종목에 출격한 안세영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장 간의 맞대결, 한국이 웃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1·삼성생명)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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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항저우] '금 보인다' 한국 배드민턴...안세영 쾌승에 이어 이소희-백하나도 2-0 완승!
2-0으로 꺾었다. 8강전에서 몰디브를 상대로 무결점 완성을 거뒀던 한국은 4강에서 태국과 장장 320분이 넘는 대혈투를 벌였다. 안세영이 78분을 싸우고, 복식조 백하나-이소희 조는 104분이 넘는 접전을 치렀다. 혈전 끝에 태국을 잡고 결승에 올라온 한국이 만일...
MHN스포츠1시간전다음뉴스 -
안세영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다'[포토]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결승전, 단식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2-0(21-12 21-13)으로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안세영이 기뻐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엑스포츠뉴스2시간전다음뉴스 -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 29년 만의 金 도전, 안세영 AG 5년 만의 설욕전 나선다
<yonhap photo-2782="">안세영이 30일 열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4강 태국전 1단식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yonhap> 2018년 8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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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위페이 잡은 안세영
(항저우=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 천위페이를 상대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0.1 nowwego@yna.co.kr (끝) ▶제보는 카톡 ok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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