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3. 23:25ㆍ■ 자연 환경/Weather
중부 물폭탄에… 위기경보 최고수준 ‘심각’ 격상 (daum.net)
중부 물폭탄에… 위기경보 최고수준 ‘심각’ 격상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입력 2023. 7. 13. 22:39수정 2023. 7. 13. 22:47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서울, 인천, 경기북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 13일 밤부터 15일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수도권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누적강우량이 90mm 이상, 혹은 12시간 누적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중대본은 지자체 등 각 기관에 “최고단계의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피해 발생 지역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군을 포함한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또 “강한 비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지·급경사지·산불피해지역 등 붕괴 우려지역과 반지하주택 등 침수우려지역은 사전 주민대피를 철저히 하고, 산간계곡, 하천변, 둔치주차장, 하천진입로 등은 철저히 통제하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취약시간대인 새벽에 많은 강우가 예상되므로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해 산사태·하천급류 주의 안내를 강화하고, 사전에 경보 및 대피 체계를 재점검해 긴급 상황 시에는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행안부는 이날 재난안전문자를 통해서도 “반지하 주택, 지하상가 등 바닥에 물이 차오르거나 하수 역류 시 즉시 지상으로 대피하고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은 빗물 유입시 출입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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