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7. 09:14ㆍ■ 인생/초고령화 사회
[뉴스리뷰]
[앵커]
65세 이상 고령가구의 3분의 1을 넘는 187만여 가구가 혼자 사는 1인 가구입니다.
문제는 혼자 사는 노인 10명 중 7명은 빈곤 상태에 있었는데요.
사회적 고립감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독거노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519만 5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24.1%입니다.
문제는 이들의 3분의 1을 넘는 187만 5천 가구가 1인 가구라는 겁니다.
그런데 독거노인 가구의 70%는 빈곤층에 속해 이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노인 빈곤율은 37.6%로 OECD 평균 13.5%의 약 3배 수준입니다.
노인소득 중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에 달하는 반면, 공적 연금 소득은 29.7%로 낮아 은퇴 후 노동소득의 감소가 노인 빈곤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영국과 캐나다 등의 노인소득 중 노동소득 비중은 10%대, 공적연금 소득이 70%대에 달하는 것과 분명히 대조적입니다.
노인 인구의 절반 가량이 은퇴 후 소득 확보를 위해 더 일하고 싶다고 하지만 마땅히 자리가 없는게 현실인데, 급격한 고령화 추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문제는 더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현행 노인 기초연금의 소득 보장 수준을 더 높이고,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정재훈 /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노인의 직무능력 개발을 확대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전제로 한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혼자 사는 노인들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노인 활동 프로그램을 각종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독거노인 #빈곤 #고령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저작권자(c)연합뉴스TV.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주간 뉴스한판] 돈 봉투' 논란부터 '녹취록' 파문까지
- [지구촌톡톡] 수감번호는 없어요…호주 교도소, 호텔로 대변신! 外
- 발기부전 치료제 돌려…조합장 선거 후보 3명 입건
- 일곱 아들이 축하…육군 모범간부 합동결혼식
- 검찰 "권도형, 한국이 수사해야…사상 최장기형 예상"
- 경비원 초단기계약 줄인다…경기도 '인센티브'
- 불황에 개인회생 폭증…도산 전문 법원은 3곳뿐
- 검찰, 라덕연에 투자 맡긴 고액 투자자들 소환조사
- 어린이 독감 환자 유행…유행기준의 8.8배
- 멕시코 대통령 "한국 경유 중국발 컨테이너서 마약 펜타닐 확보"
-
독거노인 10명중 7명 빈곤…노인 절반 "일하고 싶다"
있었는데요. 사회적 고립감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독거노인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가구주...고령자 가구는 519만 5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24.1%입니다. 문제는 이들의 3분의 1을 넘는 187만 5천 가구가 1인 가구라는 겁니다...
연합뉴스TV14시간전다음뉴스 -
[독거노인 정책 이대로 괜찮나] '고령사회' 독거노인 늘어나는데 행정인력은 한계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 등의 지원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있고 일선 행정기관의 어려움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독거노인과 직원 간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여러 방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지우현기자
중부일보2023.04.10 -
[농촌 가족의 ‘신개념’] “함께 살며 끼니를 같이하는…우리는 한 식구입니다”
[농촌 가족의 ‘신개념’] 충남 보령 먹방마을 생활홈고령 홀몸어르신 동고동락 공동체…노노(老老)케어 덕에 웃음꽃마을·시 힘합쳐 주택 짓고 생활비 지원…1인 1실 쓰며 거실·부엌 공유“혼자라 느끼던 서러움 여긴 읎어유” 서로서로 돌보며 몸도 마음도 건강
부대끼며 온기를 느낄 때면 어릴 적 대가족 품에 살던 시절이 떠오르기도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거노인이 겪는 문제 가운데 하나는 고독감에서 비롯한 상대적 박탈감과 우울증이다. 이는 우리 공동체에 유지돼왔던 사회적 유대감을 약하게...
농민신문5시간전다음뉴스 -
가족 울린 아버지(독거노인)의 메모장
가정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등 관리하고 있는 독거노인은 39명(남 9명,여 30명)으로 연령이 73세~93세에 이르며 이중 거동...등 지역 치안에 목적의식을 가지고 주민에게 다가가 선제적 치안문제 발굴 및 지역 사회 內 불안 요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
일간투데이2023.05.05 -
공주시, 독거노인 꽃-원예치료
등 원예프로그램을 총 5차례 진행해 독거노인의 우울감을 예방할 계획이다. 임규희 치매정신과장은 “고령화 사회로 인한 독거노인 고독사, 노인 우울증 등 사회적 문제로부터 노년기 삶의 질과 존엄성을 유지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기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세상2023.04.28관련기사충남 공주시, 독거노인 ‘황혼에 피어나는 꽃’ 프...충청매일2023.04.30독거노인 ‘황혼에 피어나는 꽃’ 프로그램 운영대전경제뉴스2023.04.28공주시, 독거노인 ‘황혼에 피어나는 꽃’ 프로그...뉴스포인트2023.04.28관련뉴스 11건 전체보기 -
“노인돌봄 공백 문제해결에 도움”
혼인처럼 신분 관계를 변동시키진 않으면서도 두 사람 관계를 법적으로 인정하고 사회복지혜택도 받을 수 있다. 노인 빈곤과 독거, 고독사 문제 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개인들 간의 자발적 돌봄관계가 이뤄진다면, 또 이들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한다면...
농촌여성신문2023.05.05 -
'어르신, 집이 이렇게 바뀌었어요' 군포시 무한돌봄센터 독거노인 집청소
지난달 27일 청소가 이루어진 가구는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독거노인 가구였다. 방문 당시 집 안에는 길거리에서 주워 온 쓰레기...청소와 방역까지 마쳤다. 군포시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통해...
서울경제2023.05.02다음뉴스 -
상패동 주민자치위, 독거노인을 위한 생신축하 사업 추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생신축하인사를 전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고독사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인구가 20%가 넘는 상패동의 지역인구 특성에 착안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주민자치...
의양신문2023.05.02관련기사동두천시 상패동 주민자치위, 독거노인을 위한 생...미디어투데이2023.05.02동두천시 상패동 주민자치위, 독거노인을 위한 생...데일리와이2023.05.02동두천시 상패동 주민자치위, 독거노인을 위한 생...케이에스피뉴스2023.05.02관련뉴스 5건 전체보기
'■ 인생 > 초고령화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0) | 2023.05.24 |
---|---|
[투표]어버이날 등장한 '노 시니어 존'…노인차별 vs 영업자유[이슈시개] (0) | 2023.05.10 |
[르포]무임승차 폐지 땐 벌이 절반이 사라진다···지하철 택배 노인의 하루 (0) | 2023.02.19 |
노인 무임승차 '오세훈 vs. 추경호'…오세훈 손들어준 노인회 (0) | 2023.02.19 |
홍준표 "70세부터 지하철 공짜"…일부선 "노인 기준도 올리자" (0) | 2023.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