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16. 07:18ㆍ■ 大韓民國/대통령과 사람들
샤일라 쓴 김건희 여사…파병부대 방문땐 ‘군복’ [포착] (daum.net)
샤일라 쓴 김건희 여사…파병부대 방문땐 ‘군복’ [포착]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그랜드 모스크를 찾아 UAE 초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현지 파병 중인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관리소장 안내를 받아 구두를 벗고 모스크 내부로 입장했다. 모스크 외부 야외 광장에서는 “여기에서도 예배를 드리나요?”라고 물으며 이슬람 예법에 관심을 표했다. 모스크 방명록에는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게 협력할 것”이라고 썼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과 동행한 김 여사는 이슬람 지역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인 검은색 ‘샤일라’(Shayla)를 머리에 써서 이목을 끌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5년 3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3월, 모스크를 방문했을 때도 각각 흰색과 검은색 샤일라를 착용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이슬람 관습에 따라 여성들이 머리를 감싸는 샤일라를 착용하고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이슬람 관습에 따라 여성들이 머리를 감싸는 샤일라를 착용하고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슬람 관습에 따라 여성들이 머리를 감싸는 샤일라를 착용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 부부는 그랜드 모스크 방문에 앞서 UAE 현충원인 ‘와하트 알 카리마’를 찾아 의장대를 사열한 뒤 묵념·헌화하기도 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한다”고 적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 시설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에는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여기가 바로 여러분들의 조국”이라며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방력이 이렇게 강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라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아주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장병들과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촬영하며 ‘사나이 UDT(해군 특수전전단) 불가능은 없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 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아부다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길리슈트 차림의 병사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매복을 위한 길리슈트를 입은 장병에게 다가가 “덥지 않나” “낙타들이 좋아할 것 같다”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사막여우도 많나요?”라는 김 여사의 말에 윤 대통령이 “별걸 다 알아”라고 하자, 김 여사는 “제가 주로 동물을 좋아하니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아크부대 생활관에서 여군들과도 따로 만나 “군복 입은 여러분들을 UAE에서 만나니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5일(현지시간) 오후 아부다비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여군 장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5일(현지시간) 오후 아부다비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여군 숙소에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여러분의 결심이 없었다면 이처럼 어려운 사막의 상황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다”며 “이 시간이 국가와 개인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UAE서 국빈 환대 받은 尹…“행운 있다는 것 믿는다” 최상급 환영 인사도
- “끔찍한 마지막 순간” 네팔 항공기 추락 상황 [영상]
- 비닐봉지 안줘? 앙심에…차로 편의점 겨눠 돌진 [영상]
- ‘책 권하는’ 문재인, 평산마을에 ‘동네 북카페’ 연다
- ‘바이든? 날리면?’…외교부, 결국 MBC에 정정보도 소송
- ‘동작 이사’ 원희룡 “총선 무관…동선·형편 맞는 월세집”
- 부산 남포동 공사장서 20대 벽돌더미에 맞아 숨져
- “6년 만에 21만명 사망” 세계 최강 미국, ‘펜타닐’에 붕괴중
- [여야 설문조사] “자기들은 정치보복 해놓고” VS “살아있는 권력은 수사 안하고”
- “경제 초점” 순방가는 尹…김건희 여사와 깔맞춤 [포착]
'■ 大韓民國 > 대통령과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독] 폼페이오 “트럼프도 김정은도 판문점 회동에 文동행 원치 않았다” [특파원+] (0) | 2023.01.24 |
---|---|
[뉴스1 PICK]한복입은 윤 대통령 부부 '설날 영상 메시지' (0) | 2023.01.21 |
윤 대통령 부부, UAE 그랜드 모스크 방문 '김 여사는 샤일라 착용' [뉴시스Pic] (0) | 2023.01.16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아크부대 방문해 장병 격려' [뉴시스Pic] (0) | 2023.01.16 |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UAE 도착, 세일즈 외교 본격 돌입 [뉴시스Pic] (0) | 2023.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