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8. 02:52ㆍ■ 여행/지구촌 관광
5년 수리 마친 '빅벤'..불안한 에펠탑은 덧칠만 계속[김유민의 돋보기] (daum.net)
5년 수리 마친 '빅벤'..불안한 에펠탑은 덧칠만 계속[김유민의 돋보기]
마스크를 쓴 방문객이 25일 부분적으로 재개장한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 올랐다.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불안하다. 현재 단 10% 만이 견고한 상태로, 884개의 결함 중 68개가 구조적 결함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당국은 보수를 미루고 페인트 덧칠만 고수하고 있다.
에펠탑은 1889년 파리 세계박람회를 기념해, 건축가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로 만들어졌다. 324m 높이에 무게는 무려 7300톤. 당시에는 흉측한 철제 몰골이라는 평도 있었지만 매년 약 700만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20년 후 철거될 예정이었던 에펠탑 130여년이 흐른 현재까지 철거되지 않은 이유다.
에펠탑의 완성과정
‘에펠탑의 페인트공’
벌써 20번째 페인트 작업만
현재 파리에서는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6000만유로(약 814억원)를 들여 에펠탑의 겉면을 덧칠하는 페인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관광 수익을 걱정한 당국은 전면 보수 목소리에도 페인트 덧칠만 20번째 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 언론 마리안느는 부식 방지 전문 업체 엑스피리스가 2014년과 2016년에 작성한 기밀 보고서를 입수해 그 심각성을 조명했다. 엑스피리스 대표는 “2014년에 이미 부식 상태가 극도로 심각하고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전문가들은 에펠탑의 기존 페인트층을 완전 제거한 뒤 부식을 보수하고 다시 도색하는 수리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현재 페인트 작업은 돈과 시간을 낭비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펠탑 운영사를 소유한 파리 시의회는 관광 수익 감소를 우려해 에펠탑 폐쇄와 보수를 꺼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에펠탑 출입이 8개월 동안 중단됐을 때도 보수에 착수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에펠탑 관리자는 “귀스타브 에펠(에펠탑 설계자)이 현재 에펠탑을 본다면 심장 마비에 걸릴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을 찾은 여행객들이 21일(현지시간) 스테이튼 섬을 향하는 페리에 탑승해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고 있다. 미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 조치로 지난 19일 문을 닫았던 자유의 여신상은 22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2018.1.21뉴욕 AP 연합뉴스
미국은 보수공사 위해 1년 폐쇄
반면 미국 뉴욕의 명물인 자유의 여신상은 2011년부터 1년간 폐쇄하고, 보수공사를 마쳤다. 당시 켄 살라자르 장관은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보수공사는 19세기 상징물을 21세기로 옮겨오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가 1886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에 선물로 준 것이다. 자유의 여신상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보수공사가 결정됐다. 2725만달러(294억원)를 들여 내부에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새롭게 설치하고 노후화된 전기·기계 설비 교체와 함께 방화 시스템을 보강했다.
런던 빅벤 ‘잠시만 안녕’ - 런던의 명물 시계탑 빅벤(Big Ben)이 보수 공사로 몇개월 동안 멈춰 선다. 1859년 건축된 빅벤(공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 사진)은 2천900만파운드(약 478억원) 비용을 들여 주철로 된 지붕의 부식을 고치고, 석조를 위협하는 누수도 막고,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설치한다. 내년 초 시작될 공사는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 도중 수개월간 시계가 멈춰 선다. 사진=AP 연합뉴스
5년 수리 마친 영국 상징 ‘빅벤’
영국 런던을 상징하는 거대한 4면 시계탑 ‘빅벤’(Big Ben)은 2017년 8월 21일 정오 타종을 끝으로 긴 침묵에 들어간 끝에 2022년 여름 다시 종소리를 울린다.
빅벤은 1859년 설치된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수리를 받았다. 빅벤 관리 당국은 3500여 개 부속과 철 지붕을 모두 분해해 지상에서 수리를 마쳤다. 수리에는 8000만 파운드(약 1260억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빅벤은 수리 중이던 2019년 11월 11일 현충일과 2020년 새해에는 특별히 종을 울렸다. 빅벤의 일주일간 시간 오차가 불과 1초 이내로 건축 당시인 19세기 첨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다.
빅벤 수리를 총괄한 건축가 애덤 와트로브스키는 “빅벤은 엄청나게 큰 시계를 꼭대기에 이고 선 석축일 뿐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영국의 심장부인 웨스트민스터를 상징한다”라며 “2차대전 중 빅벤은 자유와 희망의 소리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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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에너지난.. 에펠탑 불이 꺼졌다
佛, 1시간여 당겨 밤 11시45분 소등우크라전 여파 전력 소모 감축 나서유럽 각국, 난방 온도 제한 등 고육책
프랑스 상징인 에펠탑이 평소보다 1시간 넘게 일찍 소등했다. 에너지 위기 여파로 절약에 나선 파리시 당국이 대표 관광지인 에펠탑의 불까지 끄는 고육책을 내놓은 것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의 황금빛 조명은 이날 오후 11시...
세계일보2022.09.25다음뉴스 -
에펠탑마저 불 꺼졌다..무서운 유럽 '에너지 대란'
보니까 오히려 기술적인 이유로 가동을 멈췄기 때문에 올 겨울 혹독한데 아마 프랑스 이외에도 유럽 여행하실 분들, 프랑스 에펠탑이 1시간 이전 소등해요. 그러니까 이런 것을 감안하시면 되겠고요. 또 핀란드 가시는 분들은 사우나 굉장히 유명한데 사우나를...
YTN16시간전다음뉴스 -
에펠탑 아래 숲, 하마터면 사라질뻔∼
파리시장, 친환경 도심 재정비 추진수령 100∼200년 된 나무 베어내고매표소·카페 등 부속건물 신축나서시민·환경운동가 반발로 계획 포기
프랑스 파리 시당국이 최대 200년 이상 수령의 나무들을 베어내는 계획으로 논란을 일으킨 에펠탑 앞 소규모 부속 건물 건축 계획을 포기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 시장실은 에펠탑 아래쪽에 매표소, 화장실, 수하물 보관소, 카페, 기념품 가게...
세계일보2022.10.04다음뉴스 -
[월드리포트] 에펠탑 불도 일찍 꺼졌다..'에너지 위기' 대책 부심
에펠탑은 원래 야간에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혔지만, 지난 23일부터 소등 시간이 크게 앞당겨졌습니다. [이달고/프랑스 파리시장 : 에펠탑 야간조명 단축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절약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올겨울 에너지 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SBS2022.09.30다음뉴스 -
"개도 쳐다봐"..산다라박, 에펠탑만큼 높이 솟은 머리 '깜짝'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만화 '드래곤볼' 등장인물 베지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에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개성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산다라박은 투애니원 활동 당시에도 강렬한 헤어스타일...
머니투데이11시간전다음뉴스 -
"에펠탑 조명까지 꺼졌다"..러시아발 에너지난에 혹독한 겨울 맞는 유럽
천연가스 가격 10배 넘게 올라서부 유럽, 에너지 절약 힘쓰는 중동부 유럽서 땔감 쓸 나무 모으기도세계은행 "에너지 의존 탈피 위해 상당 기간 걸려"
각국은 올해 겨울 에너지 부족 위기가 현실화할 것을 대비해 에너지 절약에 힘쓰는 중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조명은 평소보다 1시간 넘게 일찍 소등됐다. 평소 일몰 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5분간 조명 쇼를 하는 에펠...
아시아경제2022.10.01다음뉴스 -
에펠탑도 조명 끈다는데..에너지 다소비 '구조개편' 박차
불안한 공급망·늘어난 무역적자 대응..정책 무게추 '공급→수요'로전기·가스요금 '가격신호' 미작동.. 에너지위기에 소비절감 총력해외에선 에너지절약 위반시 벌금·징역 입법까지 추진
닥친 2008년 133억달러 적자를 뛰어넘는 것으로 1956년 통계 집계 이래 66년 만에 최대 규모다.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 조명 밝힌 에펠탑 (파리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혁명기념일 기념 불꽃놀이가 열리는 가운데 에펠탑이 우크라이나 국기...
연합뉴스2022.09.26다음뉴스 -
밤 11시45분 꺼진 에펠탑 조명.."아쉽다", "에너지 절약 필요"
파리시, 에너지 위기 대책으로 에펠탑 등 소등 시간 앞당겨
평소보다 빠른 오후 11시 45분에 조명이 꺼진 에펠탑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23일(현지시간) 오후 11시 45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보이는 에펠탑 조명이 꺼져 있다. 2022.9.24 runran@yna.co.kr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빨리빨리...
연합뉴스2022.09.24다음뉴스관련기사자정 넘자 파리는 암흑..밤 11시 45분 에펠탑 돌연...중앙일보2022.09.24다음뉴스'밤 11시45분' 땡하자 조명 완전히 끈 에펠탑..무...경향신문2022.09.24다음뉴스'밤 11시 45분' 땡하자..에펠탑 황금빛 조명 꺼졌다한국경제TV2022.09.24다음뉴스 -
러시아발 에너지난에 에펠탑 조명 1시간 일찍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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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의 화려한 조명 [신화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의 화려한 조명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전역에 닥친 에너지난 탓에 지금보다 1시간 일찍 꺼질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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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에펠탑이 1시간 일찍 어두워진다는데..무슨 일이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지금보다 1시간 일찍 소등한다. 트래블앤레저, 로이터 등 외신은 에펠탑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오후 11시 45분에 조명을 끈다고 보도했다. 안 이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은 이번 조치가 도시 에너지 절약 계획의 일환이라고...
매일경제2022.09.21다음뉴스 -
"에펠탑보다 높은데?".. 산다라박, 여전히 '강렬한 헤어'
위해 출국한 그는 도시 곳곳을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다라박은 우뚝 솟은 베지터 머리를 한 채 에펠탑 앞에서 인증샷을 남겨 눈길을 끈다. 그는 엄청난 머리숱을 자랑하며 파리에서 가장 돋보이는 비주얼을 뽐냈다. 산다라박은...
머니S17시간전다음뉴스 -
[에너지 위기①]불 끄는 에펠탑..남산 N타워도 빛 꺼지나
기사내용 요약 러시아발 에너지난에 유럽 가스·전력가격 최고치 에펠탑 심야 조명 소등·석탄발전 재가동 등 조치 韓도 에너지 가격 급등에 무역수지 적자 등 위기 에너지 효율·원전 가동 확대 추진…요금 인상 검토 [파리=AP/뉴시스] 지난 2월 9일 시민들이 에펠...
뉴시스2022.09.24다음뉴스 -
에펠탑과 센강을 다시 만나는 즐거움
가보지 않은 사람들도 안다. 프랑스 파리는 ‘낭만’이라는 단어로 요약되는 도시다. 거길 찾는 여행자들은 환하게 불 밝힌 에펠탑 아래서 이른바 ‘인생사진’을 찍고, 센 강 위를 유유히 떠가는 유람선에서 에디트 피아프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샹송을 듣는다. 남녀...
경북매일2022.09.20 -
블랙핑크 로제, 에펠탑보다 눈부신
에 사진 여러 장과 글을 올렸다. 사진 속 로제는 매혹적인 검은색 드레스와 금발 머리로 시선을 끌었다. 또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앞에서 명품 브랜드인 Y 브랜드의 패션쇼에 참가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의 아름다운 장미, 나는 당신을 너무...
스포츠경향2022.09.29다음뉴스 -
'에너지 아끼자' 소등 앞당긴 파리 에펠탑
프랑스 파리 에펠탑.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이 소등을 약 1시간 앞당긴다. 파리시가 13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 절약 방침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지자체 수영장의 온도를 낮추고 공공건물의 난방을 늦추는 방안도 포함...
경향신문2022.09.14다음뉴스관련기사[지구촌 더뉴스] '에너지 아끼자'..파리 에펠탑도 ...KBS2022.09.15다음뉴스[월드 영상구성] "에너지 아끼자"...에펠탑 '조기 ...OBS 뉴스2022.09.14 -
산업차관 "에펠탑도 불 끄는데 야간 골프는.." 전기 절약 강조
산업부 차관, 기자간담회서 밝혀"공공기관이 절약 솔선수범, 궁극적으로 국민들도 동참 필요"정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도 검토 중
야간에 조명을 켠 골프장에서 고객들이 라운딩을 즐기고 있는 모습. 뉴시스 “에펠탑 조명도 한 시간 일찍 끈다던데, 저녁에 라이트 켜고 골프 치는 게 나름대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지만 현재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박일준...
국민일보2022.09.21다음뉴스관련기사박일준 차관 "에펠탑도 불 끄는데..야간 골프까지 ...디지털타임스2022.09.21다음뉴스 -
눈 앞에 닥친 '에너지 대란'…에펠탑 조명 끄고 땔감 찾는 유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위기유럽, 올겨울 에너지 위기의 정점으로프랑스, 에펠탑 조명 끄고 까르푸 조도↓산업부, 에너지 위기 대책 마련 나서 에너지 대란이 눈앞에 닥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로 에너지 위기가 길어지자 유럽은 일반 국민...
이투데이2022.10.01 -
에너지 대란에 파리 "에펠탑 조명 일찍 꺼질 것"
[파리=신화/뉴시스]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앞에서 시민들이 건조한 샹드마르스 광장을 걷고 있다. 2022.08.18.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유럽이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를 겪으면서 프랑스 파리의 상징 에펠탑 조명이 일찍 꺼지게 됐다고 13일(현지...
뉴시스2022.09.13다음뉴스관련기사[톡톡 지구촌] 에너지 대란에..에펠탑 등 파리 명...KBS2022.09.15다음뉴스 -
에펠탑 조기 소등..러發 에너지난에 불 꺼지는 유럽 명소
새벽 1시에서 밤 11시45분 소등 추진SETE "절약 필요성 제고, 상징적 움직임"야간 조명, 에펠탑 연간 전력 소비 4% 차지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에펠탑의 조명이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꺼질 전망이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사진=AFP)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펠탑 운영공사(SETE) 장프랑수아 마르탱 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에너지 절약...
이데일리2022.09.12다음뉴스 -
에펠탑 조명도 끈다, 겨울이 무서운 유럽[김성모 기자의 신비월드]
글로벌 신(新) 비즈니스 가이드(23)
했다. 스페인도 공공기관과 쇼핑몰, 기차역, 영화관 등에서 난방 온도를 19도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달 말 에펠탑 등 주요 건축물의 조명을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끄기로 했다. ‘사우나의 나라’ 핀란드는 사우나를 1주일에 한 번만 하자는 에너지 절약...
동아일보2022.09.25다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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