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허락할 때까지 인생 바칠 것"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故송해 정신 잇는 약속

2022. 8. 30. 13:21■ 인생/사람들

 

"국민이 허락할 때까지 인생 바칠 것"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故송해 정신 잇는 약속[종합] (daum.net)

 

"국민이 허락할 때까지 인생 바칠 것"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故송해 정신 잇는 약속[종합]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역사상 첫 여성 MC가 된 감격을 전했다. 김신영은 30일 오전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감개무량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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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허락할 때까지 인생 바칠 것"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故송해 정신 잇는 약속[종합]

장진리 기자입력 2022.08.30. 10:42

 

 

▲ 김신영.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역사상 첫 여성 MC가 된 감격을 전했다.

김신영은 30일 오전 K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감개무량하고 가문의 영광"이라며 "인생의 모든 것을 '전국노래자랑'에 바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김신영은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온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MC로 전격 발탁됐다. 수많은 남성 MC들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의 선택은 김신영이었다. 예상을 깬 젊은 방송인의 발탁이자, '전국노래자랑' 사상 첫 여성 MC라는 제작진의 결정이 파격적이다.

 

'전국노래자랑'은 1988년 5월부터 대한민국 최장수 MC 송해가 굳건히 지킨 자리인 만큼 부담과 책임감이 크다. 송해가 별세한 후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이 후임 MC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송해 후임 MC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김신영은 "너무 감개무량하다. 경주 김씨 가문의 영광이다. 가족 친지한테 문자가 오고 많은 분들한테도 연락이 많이 왔다"라며 "정말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전국노래자랑'을 사랑해주시는구나 생각했고,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뛰겠다. 앞으로 출연해주실 많은 분들께 인생을 배우도록 하겠다. 출연자분들에게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자신이 송해의 후임 MC로 발탁된 이유에 대해 "문턱, 눈높이가 낮다"라고 자평했다. 그는 "전국 어디에 갖다놔도 있을 법한 사람이다. 희극인으로 20년차다. 행사도 많이 하고, 오디션이나 동요대회 같은 행사를 많이 하다보니까 눈높이가 맞다. 제가 아이들과 눈높이가 맞거나 아니면 아이들이 높을 수도 있다. 철저히 눈높이를 맞춰서 동네 동생, 손녀, 이모처럼 편안하게 다가가겠다"라고 했다.

 

▲ 김신영. 제공| KBS

 

'전국노래자랑'은 전국민과 함께하는 방송으로, MC 자리는 수많은 희극인, 방송인에게도 '꿈의 자리'로 꼽힌다. 그야말로 선택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영광인데, 김신영이 바로 그 자리에 앉게 된 것이다.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은 수많은 방송인에게는 꿈의 무대다. 알게 모르게 관심이 많더라"라며 "제게는 정말 영광이다. 20년 만에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다는 거는 인생오복 중 하나다"라고 했다.

이어 "TV 리모컨이 아니라 돌리는 시대부터 '전국노래자랑' 음악을 들으며 성장을 했다. 뭉클하더라. 울컥하기도 했다"라며 "매일 다른 분들과 전화통화를 했고, 2년 전부터 '정희노래자랑'이라고 노래자랑을 했다. 그때도 행복했는데 이 경험을 싹싹 모아서 하나의 기운으로 '벌써 재밌게' 만들어 보겠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김신영은 별세한 조모를 떠올리기도 했다. 김신영은 "할머니가 '넌 '가족오락관', '전국노래자랑'에 안 나갔기 때문에 아직 인기인이 아니라고 했는데, 하늘에 계시지만 우리 할머니가 정말 뿌듯해 하시겠구나 싶다. 끝까지 걱정을 하고 가셨다. 집안에 연예인이 한명이니까 '마음 다치지 말고 오래 해야 한다'라면서도 '넌 좋은 프로는 안 나오더라' 했는데 가족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기쁘다"라고 했다.

이어 "저한테 제의를 해주신 KBS 제작진 분들께 감사함이 깜짝 놀랄 정도다. 이런 복이 와도 되나. 저에게 제의를 해주셨을 때는 뭔가 뜻이 있으실 거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김신영은 "저는 송해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전국노래자랑'은 나와주셨던 국민 여러분이 만들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에 흡수돼서 배워가는 자체가 MC라고 하셨다. 제가 웃기겠다는 마음이 아닌, 여러분들의 호흡대로 갈 수 있는 MC가 되겠다. 시청자 분들과, 전국 팔도에 계신 분들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고 향토의 색깔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그 마음을 그대로 받아서,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어제 공진단을 하나 제작을 했다. 공진단을 먹어 가면서 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국민 여러분이 허락해 주실 때까지는 열심히 하겠다. 늘 섬기는 자세로 낮은 태도로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김신영. 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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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코미디언, MC둘째이모 김다비
출생1983년 12월 20일, 대구
신체152cm, 48kg, B형그룹셀럽파이브소속사미디어랩 시소학력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연기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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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2020.04.29.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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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년 12월 20일~ )은 대한민국의 MC, 희극인, 가수, 방송인, 배우이다. 데뷔 전 코미디연기과에 입학하였고, 학과 교수인 이영자의 제자가 되었다. 데뷔 전 코미디언 김숙의 열성 팬이었다. 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에 '단무지 브라더스'로 참가하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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