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의 연인으로도 잘 알려진 배우 다코타 존슨(35)이 생방송 도중 아찔한 노출 사고를 겪을 뻔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BC를 통해 방송된 '지미 키멜 라이브'에는 영화 '대디오'(Daddio)에 출연한 다코타 존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대디오' 장면 일부가 공개됐고, 진행자 지미 키멜은 "숀 펜과 다코다 존슨의 '대디오'였다"고 소개한 뒤 다코타 존슨의 드레스 끈이 풀린 것을 포착했다. 지미 키멜은 당황하지 않고 "다코타, 드레스가 방금 벗겨졌다. 괜찮냐"며 "스카치테이프가 필요하냐"고 물었다. 다코타 존슨은 분리된 드레스 끈을 매만지며 "내 드레스가 방금 떨어졌다"며 "그냥 내가 잡고 있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미 키멜은 "(드레스 스트랩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며 드레스 끈을 붙잡고 있겠다는 다코타 존슨에게 "(인터뷰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며 깜짝 해프닝을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영화에서 정말 멋졌다"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다코타 존슨이 잠깐 잡고 있던 드레스 끈에서 손을 떼자 지미 키멜은 "중요 부위를 잡고 있어라"라고 당부했고, 다코타 존슨은 가슴 부분을 양손으로 꽉 잡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들은 박수를 보내며 당황스러울 다코타 존슨을 응원했다. 이후로도 다코타 존슨은 인터뷰 내내 드레스 끈을 붙잡고 있었고, 다행히 노출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다코타 존슨은 2022년 1월 '더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에 미니드레스를 입고 출연했다가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진행자 제임스 코든이 "괜찮냐. (다리를 가리기 위해) 내 재킷이 필요하냐"고 묻자 다코타 존슨은 "괜찮다"며 누드 장면이 포함됐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떠올린 듯 "아무도 본 적 없는 게 아니다"라고 농담했다. 다코타 존슨은 2016년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가 진행자 레슬리 맨과 포옹한 뒤 크롭트 톱이 풀리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이때도 다코타 존슨은 "레슬리가 방금 내 드레스를 망가뜨렸다"면서도 "글쎄 여기 내 가슴을 아직 본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자신의 누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농담을 하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다코타 존슨은 그룹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3월엔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크리스 마틴은 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2003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으나 2014년 이혼했다. 다코타 존슨은 '골든 글로브' 주연상을 받은 바 있는 배우 돈 존슨과 멜라니 그리피스의 딸로,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등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슈퍼 히어로 무비 '마담 웹'의 주연을 맡았다.
다코타 마이 존슨(영어:Dakota Mayi Johnson,1989년10월 4일~ )은 미국의 배우, 모델이다. 배우 부부돈 존슨과멜러니 그리피스의 딸이자,티피 헤드런의 손녀이다. 어머니와 함께 《크레이지 인 알라바마》(1999)에 출연하며 스크린 무대 데뷔를 했고, 2006년에는 미스 골든 글로브로 지명됐다. 고등학교 졸업 후 영화 《소셜 네트워크》(2010), 《비스틀리》(2011), 《21 점프 스트리트》(2012), 《니드 포 스피드》(2014) 등의 배역으로 연기 복귀를 했다. 잠시 방영된폭스의 코미디 드라마 《벤 앤 케이트》(2012–13)에 출연하기도 했다.
다코타 마이 존슨은 1989년 10월 4일텍사스 오스틴에서 배우멜라니 그리피스와돈 존슨의 딸로 태어났다.[1]외조부모는 광고 경영진이자 전직 아역 배우 피터 그리피스와 여배우티피 헤드런이며, 배우트레이시 그리피스와 프로덕션 디자이너 클레이 A. 그리피스(Clay A. Griffith)의 조카이기도 하다. 옛 새아버지 중에는 배우안토니오 반데라스도 있다.[2]여섯 명의 이복 형제자매들이 있는데, 이 중에 배우 제시 존슨을 포함한 4명은 아버지 쪽이고, 두 명은 어머니 쪽이다.
존슨은 주로콜로라도 애스펀과우디크리크에서 자랐고,[3]10대 시절에 여름 기간에 시골 마켓에서 일했다.[4]애스펀 커뮤니티 스쿨(Aspen Community School)을 다녔으며[5]이후캘리포니아 몬터레이의 샌타 캐털리나 스쿨에 진학해 1학년을 보내고샌타모니카의 뉴 로즈 스쿨(New Roads School)로 전학을 갔다.[6]
존슨은 어린 시절 열렬한 댄서였으며, 다른 아역 유명인들과 함께틴 보그촬영을 한 후인 12살에 모델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7]존슨은 부모님과 영화 세트장에서 상당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어릴 적에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부모님이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연기를 하는 걸 자제하게 했다고 말했다.[8]
1999년에 존슨은 이복 자매 스텔라 반데라스(Stellar Banderas)와 함께 실제 어머니인멜러니 그리피스의 딸 역을 연기한 《크레이지 인 알라바마》에서 영화 데뷔를 했다. 이 영화는 당시 새아버지였던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연출했다. 2006년에 2006 미스 골든 글로브로 선정됨으로써 글로브 역사 최초의 2세대 미스 골든 글로브로 활동했다.[9][10]
존슨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William Morris Agency)와 계약하여 배우 경력을 시작했다. 그녀는데이비드 핀처가 연출하여, 비평적 극찬을 받은 박스오피스 히트작 《소셜 네트워크》에 출연했다. 그녀는 또한 《비스틀리》,[11]김소영의 《포 엘렌》(For Ellen)에 출연했다.[12]2012년에 그녀는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출연한 크리스토퍼 닐의 영화 《염소들》,저드 애퍼타우가 제작에 참여한니컬러스 스톨러의 영화 《5년째 약혼중》, 영화 《21 점프 스트리트》의 배역을 얻었다.[13]그녀는 또한 앨런 양이 각본을 쓴 크리스 넬슨의 영화 《데이트 앤 스위치》에서 여주인공 역을 연기했다.[14]
2012년 3월에 존슨은폭스의 코미디 드라마 《벤 앤 케이트》에서 케이트 역으로 캐스팅되며, 텔레비전 무대 데뷔를 했다.[15]이 드라마는 한 시즌만인 2013년 1월 25일에 취소되었다.[16]2013년에 그녀는 《오피스》 최종화의 신입 사원 배역을 얻었다. 존슨은 재빨리 영화 경력을 재개하여, 《니드 포 스피드》 (2014)에 출연했다.[17]그녀는 또한윌리엄 셰익스피어의심벨린을 현대 배경으로 각색한 영화 《범죄의 제국》에도 나왔다.[18]
존슨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아나스타샤 “애나” 스틸 역을 연기했으며, 이 영화는 2015년 2월에 개봉했다.[19]존슨은루시 헤일,펄리시티 존스,엘리자베스 올슨,대니엘 패너베이커,셰일린 우들리를 상대로 해당 배역을 따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연기한 아나스타샤의 성적 권리(gender rights)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존슨은 "저는 [영화가] 자랑스러워요. 저는 애나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전혀 동의하지 않아요. 저는 실은그보다 그녀가 더 강하다고 생각해요. 그녀가 행한 모든 것들은 그녀의 선택이에요. 그리고 제가 자기 몸으로 하고 싶은 걸 하고 욕망에 대해 수치스러워하지 않는 여성들의 대변자가 될 수 있다면, 저는 아주 좋아요"라고 답했다.[20]
2015년 2월 15일, 존슨은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이하 SNL)의 40주년 특별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2015년 2월 28일에는 호스트로 출연했다. 옛 SNL 호스트의 딸이 호스트로 출연한 것은 1982년블라이드 대너가 SNL의 7번째 시즌에 호스트를 맡고 이후귀네스 팰트로가 호스트를 맡은 이래로 두 번째였다. 또한 2015년에 그녀는 《블랙 메스》에서조니 뎁이 연기한 배역의 아이의 어머니 역을 연기하면서 《21 점프 스트리트》에 함께 출연했던 뎁과 재회했다.[21]
그녀는 자신의 실루엣 프로덕션의 두 편의 영화에서 출연 및 책임 제작자를 맡을 예정이며, 《Forever, Interrupted》에서는 젊은 미망인을,[29]애덤 코언의 논픽션Imbeciles: The Supreme Court, American Eugenics, and the Sterilization of Carrie Buck을 바탕으로 한 1920년대 배경 법정 드라마 영화 《Unfit》에서는 캐리 벅을 연기할 예정이다.[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