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사람들
‘생활고’ 최순실 딸 정유라, 많이 궁핍했나 “구걸하는 것조차…너무 괴로워”
菩提樹
2024. 6. 5. 07:59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060402109958079001&ref=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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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씨, SNS 통해 극심한 생활고 호소…“어머니만 돌아오시더라도 마음만은 편할 텐데”
“부디 제발 8·15엔 집에서 어머니 모실 수 있었으면…母 통증 조절 수술 등 딸 노릇 하고 싶어”
“母 많이 편찮으셔, 외부 진료 계속 받아야 하는데…좌파들, 배상 판결나도 차일피일 지급 미뤄”
“부디 제발 8·15엔 집에서 어머니 모실 수 있었으면…母 통증 조절 수술 등 딸 노릇 하고 싶어”
“母 많이 편찮으셔, 외부 진료 계속 받아야 하는데…좌파들, 배상 판결나도 차일피일 지급 미뤄”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
최근 생활고를 호소했던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또 한 번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지자들에게 SOS를 요청해 정치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정유라씨는 "어머니만 돌아오시더라도 적어도 마음만은 편할 텐데"라면서 "제가 매번 하는 말이지만 구걸할 수 있는 것조차 저뿐인 현 상황이 저도 너무 싫고 괴롭다"고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유라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디 제발 8·15에는 집에서 어머니를 모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어머니의 통증 조절 수술 등 딸 노릇은 하고 싶다. 도와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사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정유라씨는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시다"라며 "통증 조절과 수술 등 외부 진료를 계속 받으셔야 하는데 좌파들은 막상 배상 판결이 나도 차일피일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진보진영을 정조준했다.
이어 "제가 월세, 애들 학원비 모두 뒤로 미뤄가며 1년 가까이를 뒷바라지 중인데 소송 그리고 셋이나 되는 아이들을 키우는 싱글맘 책임져야 할 일들은 많고 매달 1일이 다가오는 게 월세, (자녀들) 학원비 때문에 두려울 지경"이라고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냥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이라 너무 괴롭다"면서도 "여러분의 정성이 아깝지 않도록 어떻게든 돈 값은 꼭 해보겠다"고 자신의 후원 계좌번호를 남겼다.
끝으로 정유라씨는 "기내식으로 6000만원을 X먹는 김정숙 여사도 잘 먹고 잘 사는데, 왜 저만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속이 또 꽉 막혀 답답한 하루"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저격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인도 타지마할 방문 논란'을 비판한 것이다.

(왼쪽부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정유라씨, 조민씨.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