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2. 11:06ㆍ■ 문화 예술/방송 언론
박성중 "팔짱끼고 슬리퍼? 세계 10위권 나라 기자냐…MBC 민영화 해야" (daum.net)
박성중 "팔짱끼고 슬리퍼? 세계 10위권 나라 기자냐…MBC 민영화 해야"
박태훈 선임기자입력 2022. 11. 22. 10:49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MBC로 인해 도어스테핑 중단사태가 빚어졌다며 MBC 민영화를 통해 공정방송으로 거듭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방송을 다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2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도어스테핑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을 더 하겠다'라는 차원에서 처음 시도한 것인데 소통의 장이 아니라 난동 수준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난동이라고 본 것에 대해선 "(MBC 기자가) 팔짱을 끼지 않나, 슬리퍼 차림을 하지 않나, 뒤에다 대놓고 악을 지르면서 '군사정권이냐'고 고함을 지르지 않나, 이런 것" 등 때문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그래도 대한민국 국격이 세계 10위권인데 기자 수준은 과연 10위권이냐, MBC는 과연 그 정도의 역할을 하느냐는 차원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MBC 기자의 팔짱과 슬리퍼는 나라의 격까지 떨어뜨린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도어스테핑이 다시 열릴지에 대해 박 의원은 "안 하기야 하겠는가, 여러 재발방지 대책, 대통령실에서 요구하는 조치들이 일부 받아들여진다면 충분히 다시 재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개 가능성을 높게 봤다.
진행자가 "국민의힘이 MBC 이모 기자에 대해 지적하는 부분이 '슬리퍼 신고 왔다', '팔짱 끼고 있었다',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어투가 굉장히 공격적이다'는 부분이다"고 묻자 박 의원은 "(대통령이) 가시는데 뒤에다 대놓고 무슨 군사정권이냐고 난리쳤다"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대통령이 MBC 보도를 악의적인 보도라고 하니 기자도 어떤 보도가 악의적인지는 물어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하자 박 의원은 "과방위에 5년 정도 있었는데 그동안 MBC를 보면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다 이런 차원이다"며 △ 미국 뉴욕발언 관련 △ 배우자에 대해서 고지를 하지 않고 대역 △ 이전 정부·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조국 전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 부분이 거의 없었다는 등 한쪽에 치우친 사례를 열거한 뒤 이 것이 '악의적 보도'의 형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한쪽만 이렇게 하는 건 공영방송이 취해야 될 태도가 아니다"라며 이는 "MBC 조직의 동종교배, 사장·부사장·본부장·부장 등 간부들이 민노총 출신, 본부노조 출신들(로 구성된 때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현재의 간부 진용을 가지고는 (공정보도를 기대하기) 상당히 어렵기에 MBC조직을 개편할 필요가 있고 궁극적으로 (MBC도 민영화의 길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MBC 민영화에 대해 여권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이번 기회에 MBC 민영화 고삐를 바짝 조일 생각임을 숨기지 않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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